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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中 가전 리더 '하이얼'② 실적+배당 매력에도 저평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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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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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얼은 13일 탈세계화로 해외사업 수익성 둔화와 주가 하락 압박 받았다.
  • 부동산 침체와 교체수요 부진으로 신규 가전 수요가 지속 압박받았다.
  • 프리미엄화와 브랜드 쇄신으로 재평가 전환점 모색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국 백색가전 리더 하이얼, 저평가 배경 분석
역대 최고매출, 파격 배당에도 연내 20% 하락
단층식 성장둔화, 탈세계화, 부동산 침체 요인
전환점 키워드 '프리미엄∙브랜드 쇄신∙세계화'

이 기사는 4월 13일 오후 4시0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中 가전 리더 '하이얼'① 실적+배당 매력에도 저평가되는 이유>에서 이어짐.

2. 탈세계화 흐름 속 해외사업 수익성 둔화

한때 하이얼(600690.SH/6690.HK)에 높은 성장 기대감을 불어넣었던 글로벌화의 후광 기대감이 약화된 것 또한 하이얼의 주가 하락 압박을 키우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그간 하이얼은 '삼위일체 글로벌화 전략' 하에서 구축한 다양한 브랜드 매트릭스를 통해 국내와 해외, 고급과 가성비 등으로 소비시장을 세분화하며 정밀하게 커버해왔다. 이를 위해 그간 하이얼은 공격적인 해외기업 인수를 통해 풍부한 해외 브랜드 매트릭스를 구축해왔고, 브랜드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해 해외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펼쳐왔다.

현재 하이얼은 국내와 해외시장으로 분류해 차별화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시장 브랜드로는 △하이얼(HAIER) △카사르테(Casarte) △리더(Leader) △산이냐오(三翼鳥)를, 해외 시장 브랜드로는 △GE어플라이언스(GE Appliances) △아쿠아(AQUA) △피셔앤파이클(Fisher&Paykel) △캔디(Candy) △CCR △KWIKOT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가전 업계 세계화의 황금시대가 2025년에 막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0년 동안 세계화 흐름에 발맞춰 중국 가전 브랜드들은 필사적으로 '해외 진출'을 시도했고, 이를 통해 브랜드 업그레이드와 규모의 확장을 이뤄냈다. 그 선두에 선 기업 중 하나가 하이얼이다. 

그러나 중국산 가전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반복,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인도의 현지 생산 요구 등 '탈세계화' 정책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중국 기업의 지속적인 해외 컴플라이언스 비용과 현지화 운영 투자는 뉴노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해외 공장의 에너지 비용과 인건비는 모두 중국 국내보다 높아, 생산 능력의 해외 이전이 비용을 증가시켰음에도 판매 가격 인상으로는 이어지기 어려워 해외 사업의 이익률은 줄곧 국내 시장보다 낮았다.

2025년 하이얼의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50%를 돌파했으며 그 중 동남아, 남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유럽 등 해외 시장 확장을 추진하면서 하이얼의 판관비가 점차 증가해, 관리비 비율이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했다.

2025년 하이얼의 미주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0.4% 증가하는 데 그쳐 제자리걸음을 했고, 신흥 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나 그 규모가 아직 작다.

여기에 지난해 지정학적 영향이 겹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홍해 위기까지 더해지면서, 해외 사업의 물류비용과 효율성은 더 큰 도전에 직면했다.

결론적으로 과거 해외 시장은 단일 시장의 위험을 헤지할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탈세계화와 관세 인상의 배경 속에서 그 영향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3. 부동산 침체 장기화, 교체수요 둔화

전방 산업인 부동산 경기 침체와 가전 교체 수요 부진. 신규 주택 인도 감소로 신규 수요가 줄어든 데다, 소비자들의 보수적인 성향과 원가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구환신(以舊換新, 노후 소비재를 신제품으로 교체) 수요마저 기대치를 밑돌고 있는 것도 하이얼의 하방 압력을 높이는 배경으로 꼽힌다.

가전 업계의 역사적 주기를 되돌아보면,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부동산 재고 소진과 판자촌 재개발 통화 보상 정책의 수혜를 입어 가전 업계는 판매량과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황금기를 겪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해외 주문의 이전과 팬데믹 이후 '홈코노미'의 소비 업그레이드 수혜로 또 한 번의 상승기를 거쳤다.

그러나 2025년 이후, 이구환신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전 업계는 다양한 요인에 따른 영향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신규 주택 인도는 가전 신규 수요의 핵심 원천인데, 부동산 판매와 준공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부진함을 보이며 수요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즉, 2026년에도 가전의 신규 수요는 계속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의미다.

다른 한편으로, 이구환신의 한계치가 예상보다 훨씬 낮을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 

이론적으로 냉장고와 에어컨의 안전 사용 연한은 10년, 세탁기와 온수기의 사용 연한은 8년이다. 현재 시장에는 사용 연한을 넘겨 시급히 교체해야 할 가전제품이 대량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고장 나지 않으면 바꾸지 않는다'는 소비 습관이 여전히 뿌리 깊다. 추산에 따르면 현재 실제 에어컨 교체율은 50%를 넘지 못하며, 냉장고와 세탁기 교체율은 약 60% 수준으로 대규모 교체 수요가 집중적으로 분출되기에는 요원한 상황이다.

국가 보조금을 통해 늘린 수요는 이미 선제 반영된 만큼, 교체 수요의 자연스러운 발생은 더욱 느려질 것이다. 특히, 원가 상승에 따른 가전제품 가격 인상은 소비자의 교체 주기를 한층 더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하이얼 공식 홈페이지] 중국 대표 백색가전 제조업체 칭다오하이얼(海爾智家∙HAIER 600690.SH/6690.HK))의 2020년 12월 23일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식 모습.

◆ 재평가 전환점 '프리미엄∙브랜드쇄신∙세계화'

결론적으로 가전 산업 자체의 새로운 장기 성장 동력이 없는 상황에서 과거 성장을 견인했던 부동산 호황, 보조금 정책, 글로벌화 등 핵심 동력이 쇠퇴한 반면, 고비용이 드는 프리미엄화 전략은 아직 시장을 돌파하기에 한계가 있어 가전주 전체의 밸류에이션이 낮게 재평가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그렇다면 하이얼의 재평가 전환점을 이끌어낼 수 있는 포인트는 무엇일까?

우선 '프리미엄화(고급화)'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다.

2025년 연례보고서에서 하이얼은 '프리미엄'이라는 단어를 61번이나 언급했다.

하이얼의 대표적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는 '카사르테'다. 2006년 런칭된 카사르테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9대 품목의 가전을 생산하고 있다. 독창적 기술과 미학적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워 2024년부터 하이얼의 전체 매출 제고에 큰 기여도를 보이고 있는 브랜드다.

카사르테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5년에 두 자릿수의 고속 성장을 달성했고,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 기록을 계속해서 갈아치웠다.

2025년 말 기준 하이얼의 글로벌 누적 특허 출원 건수는 11만2000건을 넘었고, 이 중 발명 특허는 7만3000건을 상회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작년 하이얼의 연구개발(R&D) 투자가 다소 감소해 전년 대비 5.06% 줄어든 107억17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프리미엄화 노선 이면에 깔려 있는 '고비용 투자, 느린 투자금 회수'라는 딜레마를 말해준다. 

업계 전반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동질화가 심화되는 시기에 프리미엄화 노선은 더 많은 파이를 차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다음은 시대의 트렌드에 부응한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다.

작년 초 저우윈제(周雲傑) 하이얼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샤오미의 레이쥔(雷軍) CEO와 같은 화면에 잡히며 뜻밖의 화제를 모았고, 이후 임원진을 이끌고 더우인(틱톡)에 진출해 소비자의 건의를 수집하며 이를 제품 아이디어로 전환했다.

현재 저우윈제 CEO의 더우인 팔로워는 500만 명에 육박하며, 앞서 소비자의 '조언을 듣고' 출시한 '3통 세탁기'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전통 백색가전 브랜드로서 '인터넷 DNA'가 상대적으로 약했던 하이얼 브랜드에게 있어 이러한 시대의 조류에 부응한 트렌드 전환은 매출 상승을 이끌 또 다른 돌파구가 될 수 있다. 

현재 가전 업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상황 속 하이얼은 프리미엄화 돌파, 브랜드 쇄신 그리고 세계화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야만 다음 번 업계 재편 과정에서 가장 먼저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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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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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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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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