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GM이 7일 한국 사업장에 6억달러 투자와 중간배당을 발표했다.
- 한국을 SUV 글로벌 생산 허브로 육성하며 2028년 이후 지속 의지를 밝혔다.
- 군산폐쇄 후 철수설이 가라앉으나 약속 시한 종료로 불씨가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국GM, 6억달러 투자·사상 첫 배당 잇단 발표
한국사업장 유지 시한 앞두고 철수설 불식 주목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GM본사가 한국 사업장에 6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히고 사상 첫 배당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한국GM이 군산공장 폐쇄 이후 끊이지 않던 철수설도 가라앉는 분위기다.
다만 GM과 2대 주주인 산업은행, 한국 정부 간 경영 정상화 합의 당시 GM이 약속한 '한국사업장 유지 시한'이 2028년에 종료되면서 철수설의 불씨는 여전하다는 평가도 동시에 나온다.
7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GM은 최근 이사회에서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지난 2018년 군산공장 폐쇄와 완전자본잠식 위기를 겪은 지 8년 만이다.
이에 앞서 GM은 한국사업장에 6억달러(약 88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을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글로벌 생산 허브·미국 수출 기지로 육성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한국은 GM의 전략적 생산 거점이자, GM 내 두 번째로 큰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인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가 위치한 주요 차량 개발 기지"라고 거듭 강조했다.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도입되는 최첨단 프레스 설비는 제조 현장의 안전과 품질,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전 세계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소형 SUV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GM은 "한국에서 영속적으로 사업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여러 차례 밝혀 왔다.
한국GM은 지난해 12월 '2026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에서도 국내 시장에 대한 장기적 사업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다. 내수 확대와 미래 기술 개발, 글로벌 공급망 내 한국 역할 강화를 골자로 하는 중장기 사업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 특히 내년 사업 계획, 투자 전략, 신차 출시 계획, 미래 기술 청사진 등을 공유하며 2028년 이후에도 한국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국GM에 따르면 향후 국내 생산시설은 연간 최대 50만대의 생산 역량을 활용해 SUV 중심의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내수 시장에서 SUV, 차세대 내연기관차, 전기차 등 미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슈퍼크루즈와 같은 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GM의 공식 입장과 의지에도 불구하고 '철수설'은 10여 년간 끊임없이 지속돼왔다. GM이 호주·인도 등에서 내수 비중을 줄인 뒤 철수했던 전례가 주된 이유로 거론됐다.
GM은 2019년 수익성 악화 등의 이유로 한국GM 군산공장의 문을 닫았다. 이에 앞서 GM은 2013년 호주에 이어 2015년 인도네시아와 태국 시장에서 철수했고, 2017년에는 유럽과 인도에서 현지 공장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철수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내수 점유율 하락,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노조와의 갈등,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 발표 등도 철수설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GM이 대규모 투자와 배당을 잇달아 발표하며 중장기 운영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는 점에서 10여 년간 지속돼온 철수설을 잠재울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GM이 철수설을 키웠던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 방침도 일부 철회했다"면서 "철수설을 잠재우기 위한 투자 카드를 연달아 꺼내는 모습도 눈여겨볼 대목"이라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