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할 수 없는 상황과 변수 계속"
"원유 수급 우려, 관리 가능한 수준"
"위기대응, 과잉 정도로 가는 것 맞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한 통행료를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 내부에서 논의되거나 고려하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제가 어려울 때 이재명 정부가 들어섰다"며 "36일 전 중동 전쟁이 발발하고 국민은 새로운 국면에서 더 큰 걱정을 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복 의원은 김 총리를 향해 "어제 트럼프의 연설 들었느냐"며 "연설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느냐"고 물었다.
김 총리는 "모든 상황이 예측할 수 없는 상황과 변수들의 계속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포함해 모든 변수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복 의원은 "중동 원유 7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어오는데 꽉 막혀 있다"며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해 4개국이 이란에 배럴당 1달러의 통행료를 내면 통행이 가능하다는 것에 대한 보도가 있는데 이런 것들이 우리의 원유 수급에 어떤 변화의 요인이 될 수 있느냐"고 질의했다.
김 총리는 "통행세에 관련한 부분들이 정부 내부에서 논의되거나 고려하고 있는 바가 없다"며 "그것이 직접 우리의 원유 수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직결성이 크다고 보고 있지 않지만 계속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해 한국의 원유 수급 우려가 나오는 것에 관해 김 총리는 "현재까지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민간 원유 확보분에 대해서는 스와프를 한다든가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경각심을 높여야 하기 때문에 경보를 격상한 상황"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안전에는 과잉이 더 낫다'고 하는 것처럼 지금 같은 상황에는 경각심과 위기대응도 과잉이라고 할 정도로 가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