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SK하이닉스 5%대 ↑
코스닥, 개인 매수에 강보합...1063.75 마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3일 코스피는 12거래일 연속 팔자 행보를 취했던 외국인이 장중 '사자'로 전환하며 2%대 상승 마감했다. 전일 하락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외국인 수급이 지수 반등을 이끈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25포인트(2.74%) 오른 5377.3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85억원, 716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조879억원을 순매도했다. 오전까지 매도세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장중 매수로 전환한 이후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4.37%), SK하이닉스(5.54%), 삼성전자우(4.89%), 현대차(1.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6%), SK스퀘어(2.88%), 두산에너빌리티(3.21%) 등 주요 대형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48%), 삼성바이오로직스(-1.96%), 기아(-0.27%) 등은 하락했다.

증권가는 전일 급락 이후 반발 매수세와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가 맞물리며 지수가 반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매도 사이드카로 변동성이 컸던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낙폭 축소와 코스피 야간선물 반등, 전쟁 협상 기대감 등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며 "전쟁 관련 악재를 일정 부분 소화하면서 하방 경직성도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 이후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이란과 오만 간 호르무즈 해협 통과 관련 협력 소식이 전해지며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7.41포인트(0.70%) 오른 1063.7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06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0억원, 217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3.84%), 삼천당제약(6.40%), 코오롱티슈진(0.10%), 리노공업(11.40%), HLB(0.20%)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0.63%), 에코프로비엠(-2.18%), 레인보우로보틱스(-0.55%), 에이비엘바이오(-1.88%), 펩트론(-2.30%)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5원 내린 1505.2원에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