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4%대 ↑
코스닥 1%대 상승…개인 '사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3일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 상승과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다. 전일 약세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요 지수는 장 초반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7.41포인트(3.39%) 오른 5411.46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282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76억원, 10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4.20%), SK하이닉스(4.58%), 삼성전자우(3.79%), 현대차(2.69%), LG에너지솔루션(2.22%), 삼성바이오로직스(2.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8%), SK스퀘어(2.13%), 두산에너빌리티(2.67%), 기아(2.66%) 등이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 속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강경 기조를 재확인했음에도, 이란이 오만과 협력해 호르무즈 해협 통행 관련 의정서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 불안이 일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3% 하락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1%, 0.18%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40% 오르며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기존 강경 기조를 반복하는 수준에 그치면서 시장 충격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이 예상되지만, 전쟁 관련 불확실성과 고유가, 원·달러 환율 부담 등이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17.98포인트(1.65%) 오른 1073.82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1731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2억원, 2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에코프로(2.53%), 에코프로비엠(1.83%), 알테오젠(1.28%), 삼천당제약(5.42%), 레인보우로보틱스(2.95%), 에이비엘바이오(2.44%), 리노공업(3.13%), HLB(1.96%), 리가켐바이오(1.93%), 펩트론(1.9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코오롱티슈진(-0.20%)은 소폭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9원 내린 1510.8원에 출발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