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성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거래일이 짧아진 이번 주 브라질 금융시장은 높은 변동성 속에서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증시 대표지수인 이보베스파 지수는 전장 대비 0.05% 오른 18만8052.0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3.58% 상승하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브라질 증시에서는 에너지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브라스는 전날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긴장 고조가 공급 우려를 자극하며 브라질 에너지주의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개별 종목별로는 프리오의 주가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미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위협하며 긴장을 고조시켰으나, 이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위한 의정서 작성을 추진한다는 소식 등 외교적 해법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며 시장은 비교적 차분하게 한 주를 마무리했다.
달러/헤알 환율은 0.06% 오른 5.1599헤알을 기록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달러가 헤알 대비 1.56% 하락했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4.07%로 마감했다. 전장 대비 8bp(1bp=0.01%포인트) 상승하며 다시 14%선을 웃돌았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물가 재상승 우려가 반영되며 다시 14%선 위로 올라섰다.
브라질 시장은 유가 상승의 수혜를 입은 에너지주 강세 속에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향후 국제유가와 정치 이벤트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