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영덕군 신규원전 유치를 위한 전략대응팀(TF)이 본격 출범했다.
2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날 출범한 '영덕군 신규원전 유치TF'는 황인수 영덕부군수를 단장으로 ▲정책․예산▲행정․홍보▲입지․기술▲대외협력▲미래 대응 등 5개 분과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사실상 전 행정력이 투입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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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신규원전 유치TF는 신규원전 유치를 위한 전략수립과 실행을 총괄하는 영덕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경북도와 도내 관계기관의 전폭적인 지원과 긴밀한 협력 속에 유치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원전 유치 전반에 대한 행정 대응력을 높여 체계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영덕군은 지난달 27일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후보 부지 유치 신청서'를 (주)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제출했다. 이번 신청은 한수원의 공모 발표 이후 두 달간 진행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이뤄졌으며.특히 군민의 높은 수용성이 유치 추진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영덕군이 의뢰한 여론 조사 결과 군민의 86%가 원전 유치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덕군의회 역시 유치 신청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유치 찬성 결의문을 채택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영덕군은 전 읍·면 주민 설명회와 전문가 공개 토론회를 통해 원전 유치의 필요성과 안전성,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주민 수용성과 절차적 민주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범영덕원전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범군민 결의대회가 열리는 등 민관이 함께 유치 의지를 결집해 주민 수용성도 강화했다.
영덕군은 이번 TF 출범 이전부터 경북도는 물론 도내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선제적으로 유치 기반을 구축해 왔다. 지난 3월 경상북도개발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경북테크노파크와 신규 원전 관련 연구 용역과 포항테크노파크와 지역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연구 용역을 추진하며 유치 대응 규모를 확장하고 내실을 강화해 왔다.
이번 TF 운영을 통해 영덕군은 단순한 유치 홍보와 대응을 넘어 신규 원전 건설 유치 부지 선정 이후까지 대비한 실질적인 전략 마련까지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향후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에 대비해 인허가 지원▲소통 및 갈등 관리▲기반 시설 확충▲지역 산업 연계 전략▲전담 조직 운영▲원전 산업 지원 근거 마련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해 행정 대응 역량을 선제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군민의 열망이 크고 지금까지 철저히 준비해온 만큼 이번 TF 출범을 계기로 유치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해 반드시 신규 원전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덕군이 유치 신청한 원전은 총 2.8GW 규모의 한국형 대형 원전(APR1400) 2기로 영덕읍 석리·노물리·매정리와 축산면 경정리 일원 약 324만㎡ 부지가 후보지로 제시됐다. 이들 지역은 과거 천지원전 예정 구역으로 고시된 바 있어 입지 안정성은 이미 검증된 지역이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