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심사 없이 취업 3건 과태료 요청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김진명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신한카드 사외이사로, 박금철 전 세제실장이 국제금융센터 원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퇴직 고위 공직자들의 금융권·유관기관 이동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인사혁신처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 3월 퇴직 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심사에서 김진명 전 기조실장은 신한카드 사외이사로, 박금철 전 세제실장은 국제금융센터 원장으로 각각 취업 승인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재정·세제 분야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만큼, 금융 및 국제금융 분야에서 그간의 전문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윤리위는 이번 심사에서 1건에 대해서는 취업 제한 결정을 내렸다. 퇴직 전 5년간 담당했던 업무와 취업 예정 기관 사이의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또 취업심사 대상임에도 사전 심사 없이 임의로 취업한 사례 3건을 적발하고, 관할 법원에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
윤리위는 퇴직 공직자가 재직 당시 업무와 밀접한 분야로 이동할 경우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는 만큼, 취업심사를 통해 업무 연관성과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