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로 고종 반화 오마주 준비
양식기 세트에 K-Pop 스타 사인 CD 선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일 국빈 방한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와 친교 만찬을 한다.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방한하는 마크롱 대통령 부부를 위해 이 대통령은 한식과 양식을 합친 퓨전 요리와 K-팝 아이돌 사인 CD 등을 선물로 준비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 부부가 오는 3일 있을 공식 일정에 앞서 마크롱 대통령 부부와 친교 만찬을 진행한다"며 "이번 방한은 마크롱 대통령 취임 후 첫 방한이자 이 대통령과 세 번째(G7, G20 계기) 만남"이라고 소개했다.

강 수석 대변인은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오늘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해 보훈부 장관, 의전장, 주 프랑스 대사대리 내외와 유럽국장 등의 영접을 받는다"며 "이후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프랑스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뒤 친교 만찬이 개최되는 상춘재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친교 만찬은 한식-양식 미슐랭 스타를 모두 보유한 손종원 셰프가 맡았다. 한식과 프랑스 요리가 함께하는 메뉴를 선보이고, 메인 요리를 직접 서빙할 예정이라고 한다.
6개의 디시로 구성된 만찬은 각각 ▲환영의 인사 ▲봄이 이어준 인연 ▲미식의 교류 ▲환대와 정성 ▲은은한 불향으로 표현한 두 나라의 교류와 우정 ▲한국의 기억과 빛을 담은 보석함이라는 부제 아래 양국의 화합과 우정을 담았다.
강 수석 대변인은 "와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프랑스를 위해 만찬과 함께 곁들일 화이트·레드 와인 각 1종, 전통주 1종을 만찬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마크롱 대통령을 위한 선물로 1886년 프랑스와의 수교를 기념하며 고종 황제가 사디 카르노 대통령에게 선물한 반화를 재해석한 '고종 반화 오마주'를 준비했다. 반화는 받침 위에 각종 보석으로 만든 장식품을 뜻한다.
강 수석 대변인은 "작품 속 복숭아꽃(도화)은 행운·번영·풍요 기원 등을 의미하며, 한불 수교의 새로운 시작과 양국의 영원한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과 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에게는 ▲고난도 도자기 기술을 적용한 양식기 세트 ▲K-팝 아이돌 BTS, 스트레이 키즈, G-드래곤 사인 CD를 마련했다.
강 수석 대변인은 "정상이 머무는 숙소에는 올해 파리에서 개최된 제빵 월드컵인 '쿠프 뒤 몽드 드 라 불랑주리'에서 우승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3인이 제작한 환영 선물 3종을 비치했다"고 덧붙였다. 환영 선물은 ▲에펠탑 모양의 공예 작품 ▲복주머니 빵 ▲아미앵(마크롱 대통령 고향)식 마카롱이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