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장 광고를 확대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타이어는 2026 MLB 정규 시즌 동안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 26개 구장에서 브랜드 광고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홈 플레이트, 1루 베이스 라인, 외야 펜스 등 주요 LED 전광판과 인쇄 보드에 노출되며, '한국(Hankook)' 브랜드를 비롯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과 SUV용 '다이나프로(Dynapro)' 등 주요 제품군을 함께 알린다.
특히 올해는 캐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장까지 광고 범위를 확대하며 북미 전역으로 브랜드 접점을 넓혔다. 이를 통해 세계 최대 SUV 및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북미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한국타이어는 2018년부터 MLB와의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왔다. 경기장 내 광고를 통해 현지 관람객뿐 아니라 글로벌 중계 시청자까지 아우르는 브랜드 노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흥행으로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계기로 전 세계 야구 팬들에게 브랜드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마케팅은 조현범 회장이 주도하는 '프리미엄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한국타이어는 MLB를 비롯해 TGL, UEFA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등 글로벌 스포츠 리그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포뮬러 E, WRC 등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스포츠 마케팅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에도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