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순익 1.76조 달성 기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인턴기자 = BNK투자증권은 31일 KB금융에 대해 올해 대손충당금 감소에 따른 실적 개선과 역대급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KB금융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지배주주순이익 1조 76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주택담보대출 축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이 3조 3310억원으로 확대되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금리 상승으로 비이자이익은 소폭 감소하겠지만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전년 대비 26.4%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투자 매력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25년 총주주환원율 52.4%를 기록하며 기존 목표치를 조기 달성한 데 이어 2026년에는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로 55%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해외 은행 대비 높은 주주환원 수준과 향후 실시될 비과세 배당 등을 감안하면 가치주로서의 매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KB금융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1% 수준에 달하지만 주가순자산배율(PBR)은 0.9배에 불과하다"며 "이자이익 확대와 영업외비용 축소로 2026년에도 지배주주순이익 6조 2000억원을 실현하며 최대 실적 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과징금과 배드뱅크 출연금 등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ELS 배상비용 소멸 등으로 지배주주순이익 5조 8000억원을 실현했다"며 "올해는 법인세와 교육세 인상에 따른 세금 부담이 가중되겠지만 이자이익 확대와 대손충당금 전입 감소로 전년 대비 6.1% 증가한 최대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B금융의 향후 실적에 대해서는 세금 인상 변수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김 연구원은 "법인세 및 교육세 인상 부담이 존재하지만, 연체율 하향 안정화와 보수적인 자산관리로 대손비용이 줄며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이자이익 중심의 수익 창출력이 견고해 기업 가치 제고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