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DSM(구 대성파인텍)은 자회사 모노리스인천파크를 통해 추진 중인 '9.81파크 인천공항' 사업과 관련해 총 87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투자 유치 계약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실시협약을 기반으로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체험형 K-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DSM은 피지컬 AI 기반 기술과 콘텐츠 운영 역량을 결합해 연간 약 200만 명 수용 규모의 실내형 9.81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투자는 하나금융그룹이 앵커 금융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산업은행 등 복수의 금융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구조로 진행됐다. 회사 측은 주요 금융기관 참여를 통해 사업 구조와 수익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9.81파크 인천공항'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과 파라다이스시티 인근 약 6만㎡ 부지에 조성된다. 연간 7천만 명 수준의 공항 이용객과 환승객, 수도권 배후 수요를 기반으로 초기 집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은 그래비티 레이싱을 포함한 탑승형 액티비티 중심으로 구성되며, AI·AR·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실내 체험 콘텐츠가 적용된다. 현재 주요 시설 공사와 시스템 개발은 후반 단계에 진입했으며,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DSM이 추구하는 피지컬 AI를 엔터테인먼트에 결합하는 전략이 집약된 사업으로, 자체 개발한 탑승형 모빌리티와 센서 기반 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용자의 주행 및 행동 데이터를 센서 기반으로 실시간 수집한 뒤, AI가 이를 분석해 이용자가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콘텐츠와 게임구조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인화 콘텐츠 제작 시스템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DSM은 자동차 정밀 부품 사업을 통해 확보한 안정적인 매출과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기반 엔터테인먼트와 슈퍼커패시터 사업을 신성장 축으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9.81파크 인천공항'은 이러한 사업 구조 전환을 가시화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향후 실적 레버리지 확대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DSM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관문에 차세대 K-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조성하고, 최고의 환승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인천국제공항이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현실공간 엔터테인먼트에 AI기술이 결합된 모델을 선보이며 공항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