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기아가 다문화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사회공헌 활동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교육 지원을 넘어 자립 역량 강화까지 아우르는 '미래 세대 투자'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아는 지난 28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2기 수료식 및 3기 입학식을 겸한 '하모니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수료생과 입학생, 학부모를 비롯해 관계 기관 인사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하모니움'은 기아가 2024년부터 운영 중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수용성 확대를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은 IT, 영상, F&B, 조경 등 4개 분야 중심의 직무 교육과 실습으로 구성되며, 인턴십과 취업 특강, 오토랜드 견학 등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2기 교육생들의 성장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우수 수료자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진 3기 입학식에서는 선배 기수의 응원 메시지와 신입 교육생들의 참여 포부가 공유됐다.
기아는 올해부터 프로그램 대상을 탈북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심리 상담을 포함한 맞춤형 교육을 신설해 자립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상·하반기 각각 운영되며 다문화 청소년과 탈북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그램 확대를 단순한 CSR을 넘어, 기업이 사회적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확장하는 사례로 보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하모니움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배경을 강점으로 전환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미래 세대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