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사업 18건·인증기구 10곳 승인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에서 한국 기관이 참여한 사업이 처음 승인되고, 국내 기관의 인증기구 추가 확보가 이뤄졌다. 한국의 기후사업 참여 기반이 확대되면서 기업 진출 기회도 넓어질 전망이다.
29일 재정경제부 발표에 따르면, 제44차 GCF 이사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린 회의에서 총 18건의 신규 사업과 10개 인증기구를 승인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에티오피아 도시 기후 회복력 제고 사업이 승인됐다. 해당 사업은 KOICA의 첫 GCF 사업으로 총 4700만달러 규모다. 산림 복원·습지 조성·도시농업 확대 등 자연 기반 해법을 중심으로 기후 대응을 추진하고, 현지 정부 역량 강화도 포함한다.

이 사업을 통해 에티오피아 인구의 약 1.6%가 직간접적으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GCF 공동의장은 한국과 에티오피아 간 협력 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며, 한국의 경험과 지식이 이전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GCF 인증기구 자격을 새로 획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산업은행과 KOICA, SK증권에 이어 총 4개의 인증기구를 보유하게 됐다.
AFoCO는 산림 복원 등 특화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기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인증으로 한국 기관의 국제 기후사업 참여 기반이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GCF 이사국이자 본부 유치국으로서 향후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과 기관의 사업 참여를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