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작사령관 출신 작전통… 해사 교장·3함대사령관 역임한 정책 라인 전문가
현 한반도 안보위기 임무 앞세워 "군심 결집·지휘 안정 책임질 적임자" 평가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23일 해군작전사령관인 김경률 해군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키면서 차기 해군참모총장으로 내정했다.
국방부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정부는 3월 23일부로 해군참모총장 인사를 내정했다"며 "해군작전사령관인 김경률 해군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해당 직위에 보직하는 것으로서, 3월 24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연루 의혹으로 국방부로부터 정직 1개월 중징계를 받은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이 이달 4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공석이 된 해군참모총장 자리에, 김경률 해군작전사령관이 후임으로 내정된 것이다. 김 내정자는 24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면 공식 취임 절차를 밟게 되며, 이로써 해군 지휘부는 징계 사퇴한 강동길 총장 후임으로 작전사령관 출신 참모총장 체제가 이어지게 된다.
김경률 해군작전사령관은 1970년생(55세)으로 해군사관학교 47기 출신이다. 해군사관학교장, 제3함대사령관, 제5기뢰·상륙전단장, 한미연합군사령부 인사참모부장, 국방부 방위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한·미 연합 인사·정책 분야와 해상작전 지휘 경험을 두루 거친 '작전·정책통'이라는 평가가 해군 안팎에서 나온다.
국방부는 "김 내정자가 현 한반도 안보 상황과 불안정한 국제 안보 정세 속에서 우리의 해양주권을 확고히 할 작전지휘 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략적 식견 및 훌륭한 인품을 바탕으로 군심을 결집하고 해군을 안정적으로 지휘할 리더십을 겸비한 최적임자로 판단해 해군참모총장으로 임명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