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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MY 뉴스] 유가 110달러 인플레 공포 이면의 디플레 '역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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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파괴·성장 둔화···최악은 디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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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1970년대 쇼크와 달리 오히려 디플레이션을 초래할 수도 있을까.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브렌트유가 한때 배럴당 110달러 선을 돌파하자 월가는 다시 한 번 유가 폭등과 1970년대식 충격을 소환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IB와 싱크탱크, 국제기구 분석을 AI 도구로 모아 교차 검증해 보면, 지금의 유가 쇼크는 단순한 '고유가=영구 고인플레'의 등식으로 풀이하기에는 훨씬 복합적인 양상을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강한 인플레이션 충격이 불가피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고유가가 이어질수록 오히려 세계 경제에 수요 파괴와 성장 둔화를 남기며 중기적으로는 디스인플레, 극단적으로는 디플레이션 압력까지 동반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등장했다.

포춘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이란과의 전쟁이 본격화된 이후 브렌트유는 불과 몇 주 사이에 70달러대에서 110달러 선까지 뛰어올랐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물동량 차질과 중동 전역의 공급 리스크, 그리고 전쟁 프리미엄이 동시에 가격에 반영된 결과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최근 브리핑에서 "에너지 가격이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다시 끌어올리는 동시에 성장률을 낮출 것"이라고 경고하며, 유가가 10퍼센트 오르고 그 수준이 1년간 지속될 때 세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약 0.4%포인트, 성장률은 0.1~0.2%포인트 낮아진다는 경험칙을 다시 상기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이란발 유가 쇼크를 그대로 1970년대 석유 파동의 복사판으로 보는 것은 위험한 단순화라는 지적이다. CNBC는 "이란발 유가 급등이 1970년대 스타일의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를 되살렸지만, 오늘날 세계 경제는 그때와 중요한 지점에서 다르다"며 에너지 집약도와 미국의 포지션 변화를 강조한다.

원유 배럴 [사진=블룸버그]

당시 세계 경제는 고물가·저성장에 더해 정책 대응 능력도 떨어져 있었지만 지금은 단위 GDP당 에너지 소비가 크게 줄었고 미국은 대표적 석유 수입국에서 순수출국에 가까운 상태로 이동했다. 이런 구조 변화 덕분에 중동발 공급 차질이 전 세계에 동일한 비율로 타격을 주기보다는 미국·산유국과 유럽·아시아 수입국 간에 '심각하지만 불균등한(severe but uneven)' 피해를 낳을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전쟁이 세계경제에 심각한 상처를 남기겠지만, 그 파급은 지역과 산업별로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호루무즈 해협을 우회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홍해 인근의 얀부 항구 [AI 일러스트]

골드만삭스는 이란 전쟁과 연계된 유가 시나리오 분석에서,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넘어 120달러 선까지 치솟는 '심각한 공급 쇼크'가 발생할 경우 S&P 500 지수가 현재 수준에서 최대 19퍼센트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유가 급등이 단순히 인플레이션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기업 마진과 투자, 위험자산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압박하는 '성장 쇼크'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IMF 역시 "에너지 가격의 지속적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동시에 성장률을 약화시키고 금융 여건을 긴축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한다"고 지적하며, 특히 취약 신흥국에서 내수 수요와 투자 축소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AI 도구를 활용해 이런 보고서들을 종합해 보면 고유가가 항상 인플레이션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그 효과가 시간에 따라 바뀐다는 점이 한층 선명해진다.

전쟁 초기 6개월 안에는 유가와 에너지 가격 상승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과 기대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중앙은행의 완화 속도를 늦추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의 브레이크이븐 인플레이션과 단기 금리 선물시장은 이란 전쟁 이후 긴축 종료 시점과 첫 금리 인하 시점을 뒤로 미루는 방향으로 재가격 책정을 거쳤다.

그러나 1~2년의 시차를 두고 보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고유가가 계속되면 가계는 에너지와 교통비에 더 많은 소득을 써야 하고, 특히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비필수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다. 기업은 원재료와 물류비 상승을 제품 가격에 모두 전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마진 압박을 받게 되고, 결국 설비투자와 고용 계획을 조정하면서 중기 성장 잠재력이 훼손된다.

정부는 단기적으로 유류세 인하나 보조금 확대 등으로 충격을 완화하지만, 그만큼 재정 여력은 소진되고 장기적인 인프라·교육·디지털 전환 투자가 뒤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은 단순한 높은 물가와 낮은 성장의 공존만이 아니다. IMF가 지적하듯, 에너지 가격이 10퍼센트씩 오를 때마다 성장률은 조금씩 깎이고, 그 결과 총수요가 약해지면서 가격 결정력이 떨어지면, 초기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급등 이후에는 기조 인플레이션이 오히려 내려가는 국면이 찾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고유가가 일정 수준 이상에서 오래 머물수록 시장이 보는 초점은 물가에서 성장으로 이동하게 마련이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에너지 수요 자체가 꺾이고 유가가 급락하는 상황에 물가까지 빠지는 디플레이션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직전 유가가 140달러를 넘어섰다가 글로벌 리세션과 함께 30달러대까지 폭락했던 경험이 그 전례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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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405 마감...환율 1517.3원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코스피가 23일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에 6%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도 5%대 하락했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과 시가총액 상위 업종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올해 6번째이자 3월 들어 4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5.45포인트(6.49%) 내린 5405.7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580.15에 출발한 뒤 장중 5397.94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11억1303만주, 거래대금은 27조8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조464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계는 각각 3조9348억원, 4조13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매도는 금융투자가 2조9944억원 순매도하며 대부분을 차지했다. 투신(사모)도 880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연기금등도 163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보험은 138억원, 은행은 63억원, 기타금융기관은 51억원 순매수했다. 기타법인도 4838억원 순매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23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375.45 포인트(6.49%) 하락하며 5405.75로, 코스닥은 64.63 포인트(5.56%) 하락한 1096.89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7.40원 상승한 1518.0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2026.03.23 yym58@newspim.com 시장 전반의 약세도 뚜렷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53개에 그쳤고 보합은 10개, 하락은 864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내렸다. 삼성전자는 6.57% 하락한 18만6300원, SK하이닉스는 7.35% 내린 93만3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우는 5.96%, 현대차는 6.19%, LG에너지솔루션은 5.19%, SK스퀘어는 8.39% 각각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8%, 두산에너빌리티는 8.12%, 기아는 4.04% 내렸다.업종별로도 전면 약세가 나타났다. 시가총액 비중이 36.95%로 가장 큰 반도체·반도체장비 업종은 6.69% 하락했다. 조선은 8.71%, 복합기업은 8.32%, 증권은 7.72%, 기계는 7.37% 각각 내렸다. 은행은 6.61%, 자동차는 5.41%, 제약은 5.29%, 우주항공·국방은 5.33%, 전기제품은 5.38% 하락했다. 반도체를 비롯해 금융, 산업재, 방산,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업종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했다. 코스닥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63포인트(5.56%) 내린 1096.89에 마감했다. 지수는 1129.86에 출발해 장중 1095.56까지 떨어졌다. 거래량은 10억4913만주, 거래대금은 10조9839억원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66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95억원, 2006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183개, 보합은 46개, 하락은 1527개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한 것으로 봤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중앙은행의 유동성 완화 기대 약화에 따라 현금 보유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며 "유동성이 높은 자산인 금과 함께 국내 증시에서도 그동안 주도주 역할을 하던 반도체, 증권, 원전, 방산 등 현금화가 용이한 주도주와 대형주를 중심으로 수익을 실현하려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대규모 순매도를 촉발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16.7원 오른 1517.3원에 거래를 마쳤다.   dconnect@newspim.com 2026-03-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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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TK서 4.8%p나 올라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3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p) 오른 62.2%로 조사됐다. 중동 상황 여파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발 빠른 대응이 지지율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3월 3주차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 평가는 32.5%로 2.5%p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리얼미터는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 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46.6%로 4.8%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광주·전라가 88.6%로 4.5%p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 68.8%로 4.3%p 올랐다. 반면 서울은 55.1%로 4.7%p 내렸다.  3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0%로 2주째 50%대를 유지했다. 상승세는 3주째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하며 28.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7월 5주차(27.2%)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어 개혁신당이 1.2%p 오른 4.0%, 조국혁신당은 0.4%p 오른 3.0%, 진보당은 0.6%p 내린 0.8%였다. 무당층은 0.1%p 증가한 9.1%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영향으로 민주당이 동반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의 공천 갈등으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도 있다고 짚었다.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16~20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19~20일 동안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3-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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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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