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월배당 ETF인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가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 순매수 3000억원을 돌파했다.
1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의 개인 순매수 규모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 3431억원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커진 시장 환경에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가 꾸준히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순자산도 빠르게 늘고 있다. 연초 이후 약 5491억원이 유입되며 기존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는 국내 주식형 월배당 ETF 가운데 분배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도 매월 특별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근 1월과 2월 분배율은 각각 1.93%, 1.97%를 기록했다.

액티브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비교적 예측 가능한 수준의 분배금을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일반 배당 ETF보다 세제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일반적인 배당금은 배당소득세 과세 대상이지만, 이 상품의 분배 재원 중 옵션 프리미엄과 국내 주식 매매차익에서 발생한 수익은 비과세 항목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투자자에게도 세후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포트폴리오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등 배당 성장성이 높은 종목 중심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해 하락장에서는 방어력을 높이고, 상승장에서는 일정 수준 상승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 성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변동성이 확대된 3월 이후 수익률은 -1.32%로, KOSPI200 지수(-4.79%)보다 약 3%포인트 높았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특별 분배금은 단순한 옵션 프리미엄이 아니라 펀드 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합리적으로 산정된다"며 "단기적인 고분배보다 장기적인 원금과 분배금의 성장 가능성을 우선 고려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용 성과 기반 분배 정책을 통해 투자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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