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2연승을 거두며 3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국전력은 11일 부산강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19)으로 완파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하며 승점 55(19승 15패)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승점 55·18승 16패)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승에서 앞서 3위 자리를 되찾았다. 5위 우리카드(승점 52)와 격차는 3이 됐다.
한국전력의 외국인 선수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론)이 17점, 미들 블로커 듀오 무사웰과 신영석이 각 12점과 10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1세트 초반 두 팀은 7-7까지 점수를 나눠가졌다. 하지만 OK저축은행 쇼타의 서브 미스와 한국전력 서재덕의 퀵오픈 공격 성공으로 한국전력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차근차근 점수 차를 벌린 한국전력은 6점 앞선 채 20점에 먼저 도달했다. 이후 OK저축은행은 추격 흐름을 만들지 못했고, 24-21에서 베논의 백어택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1세트 분위기가 2세트에도 이어졌다. 한국전력은 시작부터 4연속 득점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연속 득점을 꾸준히 만들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았고, 2세트 역시 한국전력이 25-21로 가져갔다.
3세트 한국전력은 신영석의 블로킹과 상대의 실책 2개를 묶어 3연속 득점 성공으로 세트를 출발했다. 한국전력은 신영석과 무사웰, 서재덕 등이 필요한 순간마다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득점으로 바꾸며 분위기를 올렸다. 매치 포인트에서는 베논이 퀵오픈을 성공하며 25-1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OK저축은행은 차지환과 전광인이 각 18점과 1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OK저축은행은 승점 47(16승 19패)로 6위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14일 5위 우리카드(승점 52)전과 18일 KB손해보험전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감한다. 세 팀 모두 봄 배구 진출을 두고 경쟁하는 팀이라 남은 2경기에서 순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