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오는 4월부터 '중장년 (재)취업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통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시험 응시료를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중장년층까지 확대해 구직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격시험 응시료 부담을 덜고, 중장년층의 적극적인 취업 준비와 직무능력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강북구에 주소를 둔 40세 이상(198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미취업자로, 현재 사업자등록이 돼 있지 않은 구민이다. 주 30시간 또는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3개월 이하인 단기 근로자도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 동행일자리 등 재정일자리 사업 참여자 역시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대상 시험은 국가기술자격·국가전문자격을 비롯해 국가공인민간자격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어학시험 등으로, 2026년 실시된 자격시험에 실제로 응시한 경우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자동차운전면허 시험은 제외되며, 신청 횟수 제한 없이 응시료의 90%를 1인당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는 서류 심사를 거쳐 매월 25일경 대상자에게 문자로 개별 통보하고, 매월 말 신청자 본인 명의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중장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재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