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승격팀 부천FC1995가 또 한 번 우승 후보를 상대로 값진 승점을 챙기며 개막 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부천은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 하나시티즌과 1-1로 비겼다. 전북 현대를 3-2로 꺾었던 개막전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패하지 않으며 승점 4를 쌓았다. 인천 유나이티드를 3-2로 제압한 광주FC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부천이 '깜짝 선두'에 올랐다.

경기 초반 대전이 루빅손과 주민규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지만, 부천은 3-4-3 수비 블록으로 실점을 막아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초반 분위기는 홈팀으로 넘어갔다. 후반 26분 박스 안으로 파고든 몬타뇨가 안톤의 반칙을 유도해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 갈레고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시즌 4호골이자 2경기 연속골을 완성했다.

리드를 내준 대전은 막판까지 압박을 늦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서진수가 왼발 터닝 슈팅으로 밀어 넣어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개막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던 서진수는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에 승점 1을 안겼다. 개막 2경기 연속 무승부(2무)에 그친 대전은 아직 시즌 첫 승을 다음 라운드로 미루게 됐다.
같은 시각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선 광주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3-2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광주는 전반 37분 주세종의 로빙 패스를 받은 최경록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인천은 전반 막판 오후성이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12분 박정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신창무가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신창무는 후반 26분 권성윤의 크로스를 시저스킥으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서재민의 만회골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이청용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동점을 노렸지만, 키커 무고사의 슈팅이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에 막히며 승점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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