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다음 달부터 '해설과 함께하는 도보 여행'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걸으며 듣는 이야기 여행으로 증평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한눈에 담는 '참여형 관광 콘텐츠'다.

군은 증평의 대표 명소 '증평구(九)경'과 연계한 9개 걷기 코스를 마련했다. 남부권 4개, 중부권 2개, 북부권 3개로 나뉘며, 권역별 특색과 풍광이 뚜렷하다.
코스별 소요 시간은 2시간 안팎으로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남부권 1코스는 증평 2경 명상구름다리에서 시작해 3경인 좌구산천문대로 이어진다.
좌구산 능선을 따라 걷는 길에서는 하늘과 숲이 맞닿는 절경이 펼쳐지고 봄철에는 겹벚꽃이 만개해 걷는 즐거움이 배가된다.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길을 찾고자 한다면 북부권 8코스가 제격이다. 독립운동가 연병호 선생의 항일 기념관에서 출발해 생가까지 걸으며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선생의 삶과 항일운동의 숨결을 되새길 수 있다.
참여는 문화관광해설사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희망일 기준 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회차별 10명 선착순 마감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군 관계자는 "봄철 걷기 좋은 계절에 맞춰 증평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해설이 있는 도보 여행으로 증평 관광의 깊이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