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GS칼텍스가 흥국생명에 완승을 거두고 4위에 복귀,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GS칼텍스는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실바의 24득점 활약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3-0(25-19 25-17 25-1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승점 48(16승 15패)을 기록, IBK기업은행(승점 47)을 5위로 밀어내고 4위에 복귀했다. 3위 흥국생명(승점 53·17승 15패)과 승점 차도 5점으로 좁혔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단판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정규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6라운드 경기에서도 승리한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흥국생명과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지켰다.
승리의 중심에는 단연 실바가 있었다. 24점을 따낸 실바는 시즌 974득점으로 V리그 사상 첫 3년 연속 1000득점 달성에 26점만을 남겼다. 2년 연속 1000득점은 남자부의 레오(현대캐피탈)와 케이타(전 KB손해보험), 그리고 실바가 달성했지만 3년 연속은 전례가 없다. 실바는 다음 달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새 역사를 쓸 가능성이 크다.

GS칼텍스는 1세트 7-6에서 유서연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4연속 득점하며 흐름을 잡았다. 15-10에서도 3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실바는 1세트에만 7점을 책임졌다.
2세트에서도 기세는 이어졌다. 초반 실바의 백어택으로 5-1 리드를 잡았고, 19-14에서 유서연의 퀵오픈과 실바의 연타로 21-14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3세트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2에서 실바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 레이나의 퀵오픈, 오세연의 서브 에이스로 6-2까지 치고 나갔다. 19-15에서는 실바의 퀵오픈으로 먼저 20점 고지를 밟으며 쐐기를 박았다.
흥국생명은 최은지가 팀 내 최다인 11점을 올렸고, 이다현이 블로킹으로 버텼지만 외국인 주포 레베카가 6점에 묶이며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이날 승리했다면 2위 현대건설(승점 58)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지만, 2연패에 빠지며 상위권 경쟁에 제동이 걸렸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