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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경제학자, AI 패닉셀 부른 '시트리니 보고서'에 "공상 과학"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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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급속 발전, 일자리 대체·시장 충격 경고 보고서에 "경제 원리 위반"
[사진=시트리니 보고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백악관 소속 이코노미스트가 지난 주말 사이 월가를 휩쓸고 간 인공지능(AI) 위험 보고서를 "공상 과학"이라며 평가절하했다.

민간연구기관 시트리니 리서치(Citrini Research)가 발표한 보고서는 2028년을 가정해 AI의 급속한 발전이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면서도 광범위한 인간 노동을 대체해 대규모 실업과 소비 붕괴, S&P 500 등 주가지수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피에르 야레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직무대행은 "생산성이 너무 높아져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주장은 기본적인 경제 원리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야레드는 워싱턴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행사 뒤 인터뷰에서 "시트리니 보고서는 흥미로운 공상과학 작품"이라면서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제학의 기본적인 항등식들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트리니 보고서가 확산되며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나스닥 종합지수는 23일 한때 1% 넘게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시장을 강하게 짓눌렀던 'AI 디스럽션(파괴적 혁신 및 도태)' 우려는 24일 유력 AI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의 파트너십 발표를 계기로 잦아들었고,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 마감했다.

야레드는 이날 연설에서 "전반적으로 행정부의 AI에 대한 입장은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lean into it)하는 것"이라며 "미국이 국제적으로 AI 분야를 지배(dominate)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조 바이든 전 행정부가 마련했던 AI 개발자 대상 안전성·투명성 요건 등 일부 규제가 폐지됐다고 언급하며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우리 시대 가장 놀라운 기술의 발전을 가로막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다만 "그 과정이 가능한 한 덜 파괴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며, 구체적 정책 방향에 대해 "대통령보다 앞서 나가고 싶지는 않지만, 대통령 역시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고 지역사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논의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컬럼비아대 비즈니스스쿨에서 휴직 중인 야레드는 "어떤 혁신이든 일정한 변동성과 혼란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자신은 "종말론적 공상과학 시나리오가 아니라, 실제 연구가 무엇을 말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비롯한 고위 당국자들은 최근 AI 투자 급증을 1990년대 인터넷·PC 붐과 비교하며, 당시 기술 투자가 강한 경제 성장과 낮은 실업률, 안정된 인플레이션을 뒷받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베선트 장관은 과거 경제 역사가 보여주듯, 투자 증가가 고용 증가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AI 분야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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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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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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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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