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가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 바이애슬론의 새 역사를 노렸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압바꾸모바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에서 23분18초3을 기록, 출전 선수 91명 가운데 58위에 자리했다.

바이애슬론 스프린트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종목이다. 사격에서 한 발을 놓칠 때마다 150m 벌칙 코스를 추가로 돌아야 한다.
러시아 출신으로 2016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압바꾸모바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15㎞ 개인전에서 16위에 오르며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올림픽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2022 베이징 대회에도 나갔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7.5㎞ 스프린트에서는 22분45초4로 한국 바이애슬론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1일 열린 15㎞ 개인전에서 63위에 그친 데 이어, 스프린트에서도 4년 전 베이징에서 기록한 49위보다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
금메달은 20분40초8을 기록한 노르웨이의 마렌 키르케이데가 차지했다. 프랑스의 오세안 미셸롱(20분44초6)이 은메달, 루 장모노-로랑(21분04초4)이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