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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 오른 '원익'에 무슨 일? 3억 손실…하반기 '반도체' 반등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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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법 이익·자산 매각으로 순이익은 흑자
이달 들어 주가 7거래일 연속 하락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원익홀딩스가 지난해 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최근 1년 사이 '피지컬 AI(인공지능)'와 '반도체' 관련 이슈가 함께 부각되며 주가가 10배 이상 상승한 '텐배거' 종목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원익홀딩스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6225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610억원 손실에서 477억원 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원익홀딩스 측은 "고객사 신규 투자 일정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관계기업 업황 개선에 따른 지분법 손익 증가와 유휴자산 매각 영향으로 순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자료=네이버 페이 증권]

원익홀딩스는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및 EPC(설계·조달·시공) 등 자체 사업을 영위하는 동시에 원익IPS(장비), 원익머트리얼즈(소재), 원익QnC(부품) 등 반도체 소부장 계열사를 거느린 사업형 지주사다. 이에 계열사 실적은 지분법 손익 등으로 연결 실적에 반영, 본업 실적과 함께 관계기업 손익 흐름이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친다.

관련 업계에서는 원익홀딩스가 직접 영위하는 사업의 수익성이 둔화된 가운데 계열사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손익 증가와 유휴자산 매각 등이 순이익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 7거래일 연속 주가 하락세…'피지컬 AI·반도체 수혜' 회복 주목

원익홀딩스 주가는 올해 2월 들어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 마켓플레이스에 따르면 원익홀딩스 주가는 지난해 2월 11일 2890원에서 올해 2월 11일 3만5450원으로 약 12배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장중 5만원선을 돌파하며 52주 최고가 5만6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이달 들어 주가는 지난 4일 4만1500원에서 이날 3만4600원까지 밀리며 종가 기준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날 대체거래소 넥스트트레이드가 매매체결 대상에서 원익홀딩스를 제외하면서 투자자들은 원익홀딩스 주가가 올해도 '피지컬 AI'와 '반도체' 수혜로 상승세로 전환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이용한 원익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업계에서는 올해도 반도체 시장의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면서 원익홀딩스 주가가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요 회복이 원가 구조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실적 역시 개선될 것이라는 게 내부의 분위기다.

◆ 'AI 열풍' 속 이어지는 반도체 투자, 원익에 쏠리는 기대

원익홀딩스 주가가 지난해 급등한 배경으로는 '로봇'과 '반도체'가 함께 거론된다.

먼저 로봇 사업의 경우 자회사 원익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 핸드 '알레그로 핸드(Allegro Hand)'가 부각돼 왔다.

알레그로 핸드는 사람 손과 유사한 다관절·고자유도 구조를 구현해 정밀 파지와 촉각 기반 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기관과 산업 현장에서 로봇 조작 및 피지컬 AI 학습 플랫폼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알려지면서 기술력이 재조명됐다.

특히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메타'와 로봇·AI 연구 프로젝트와 연관된 협업 이슈가 거론되면서 크게 주목을 끌었다.

삼성전자 협력사인 반도체 장비 기업 '원익IPS' 직원들이 반도체 생산설비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반도체 관련 사업에서는 반도체 투자 사이클과 연동되는 사업 구조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원익홀딩스는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및 EPC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차 협력사다.

특히 원익홀딩스는 지난해 12월 린데코리아와 2963억원 규모 반도체용 특수가스 EPC 턴키(Turn-key)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최근 매출액의 약 45.9%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2월 17일부터 2028년 4월 30일까지 약 2년 4개월이다.

이는 원익홀딩스의 중장기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 장비·소재·부품 한자리에…원익, 세미콘서 그룹 밸류체인 강조

원익홀딩스는 반도체 관련 계열사인 원익IPS, 원익머트리얼즈, 원익QnC와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중인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6'에 참가, 반도체 관련 사업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One Wonik, Connected in Semiconductor'를 슬로건으로, 반도체 사업 공정 단계별 핵심 부품과 소모성 소재를 함께 공급할 수 있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방향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세미콘 코리아 2026' 원익 전시관. [사진=양태훈 기자]

나아가 미래 반도체 기술이 중요한 기반이 될 로봇과 AI 산업을 겨냥한 원익로보틱스의 '알레그로 핸드(Allegro Hand)' 역시 함께 선보였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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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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