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한국금융지주 주가가 12일 장 초반 강세다.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한국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2만7500원(12.14%) 오른 2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25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국내 증시 호조 속 한국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2조 클럽'에 입성하면서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전날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조3427억원으로 전년 대비 8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이익도 79.9% 늘어난 2조13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2조원을 넘겼다. 다만 매출액은 18조5407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증권사들은 한국금융지주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투자 매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30% 상향 조정하고, 증권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며 "지난해 배당성향을 25.1%로 확대하며 배당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고, 올해 추가적인 상향이 예상돼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진전이 병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비교적 높은 ROE와 업계 최대 수준의 자본 규모, 방어적인 자본 유출 규모를 감안할 때 자본의 복리 효과 가속화 국면이라고 판단한다"며 "이에 따라 경쟁사 대비 높은 목표 PBR 적용은 충분히 정당화 가능하다"고 진단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40% 상향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