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주차장 입구가 아닌 개별 주차면까지 길을 안내하는 스마트 주차 서비스를 12일 시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연회는 동해시청 안전정보센터 회의실과 발한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열리며, '주소기반 주차정보 구축 및 융·복합 서비스 모델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동해시와 카카오, 현대오토에버 등이 민관 협업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묵호항 인근 공영주차장 6곳, 630면을 대상으로 주차면 단위 주소체계를 적용하고, 위치센서와 공간정보 데이터를 결합해 실시간 주차 정보를 반영하는 안내 서비스를 구현했다.
기존 내비게이션이 주차장 입구 또는 지번까지만 안내하던 것과 달리, 이번 서비스는 현재 비어 있는 주차면까지 경로 안내가 가능하며, 시연에서는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9 차량이 실제 주행을 통해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해시는 앞서 공영주차장 200곳, 약 1만 면에 대한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을 완료해 향후 서비스 확대 기반도 마련했다. 이번 실증사업은 주소정보 정책과 지자체 공간데이터, 민간 내비게이션 기술을 연계한 민관 협업 모델로 평가되며, 시는 교통 접근성 개선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교통 편의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서비스 도입을 통해 주차 편의 향상과 배회 주행 감소에 따른 교통 혼잡 완화,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이인섭 안전과장은 "주차면 단위 주소체계 구축은 시민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연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적용 구역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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