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비상대응체계를 24시간 가동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 증가와 개학 시기를 앞두고 해외유입감염병 및 호흡기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과 개인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치명률이 최대 75%에 달하는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이 유행 중이다. 일부 동남아 지역에서는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가, 중동 지역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계속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최근 4주간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36.6명에서 47.7명으로 증가했다. B형 인플루엔자 검출률 상승이 이어지면서 일상 속 예방수칙 실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는 기침예절 준수, 올바른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등 '호흡기감염병 5대 예방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65세 이상 어르신, 13세 이하 어린이,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2026년 1분기 중점감염관리지역 24개국을 지정하고, 해당 국가 체류·경유자는 큐코드(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국 공항만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입국 희망자를 대상으로 동물인플루엔자,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3종 무료 검사를 시행 중이다.
설 연휴 기간에도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와 구·군 보건소를 통해 감염병 신고 및 상담이 가능하며, 부산시는 감염병 비상대응체계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해외 감염병 관련 정보는 '해외감염병나우(NOW)'와 '여행건강 오피셜'에서 제공된다.
박형준 시장은 "해외여행과 개학을 앞둔 시기에는 감염병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개인 예방수칙 실천과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며 "시는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