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첨단산업 중심도시 목표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026년을 클러스터 연계 성과가 본격화되는 '퀀텀점프의 해'로 선언하며 전략산업 전반의 질적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4대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기반을 다졌으며 올해부터는 조성된 인프라가 기업 성장과 기술 고도화, 산업 확장으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올해 전력반도체, 미래모빌리티, 로봇, 액화수소, 의생명 등 전략산업 전반에 걸쳐 6개 핵심 지원시설을 잇달아 완공한다. 이들 시설은 지역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함께 기업 혁신 경쟁력을 끌어올릴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진례면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구축 중인 물류·로봇·반도체 클러스터에서는 전력반도체 솔루션센터와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 준공이 상반기 중 완료된다.
전력반도체 솔루션센터는 총사업비 282억원이 투입된 연구시설로 소재부터 모듈 단위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며 한국전기연구원이 운영을 맡는다.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는 급성장하는 물류 자동화 수요에 대응해 실증시험과 기업 공동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한림면 명동일반산단의 미래모빌리티 클러스터에는 열관리 기술지원센터(4월 준공)와 초안전 주행플랫폼 기술지원센터(10월 준공)가 차례로 문을 연다. 두 센터는 미래차 주행 안전 및 열관리 기술 상용화를 위한 거점으로, 경남테크노파크가 운영을 맡는다. 이미 가동 중인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와의 연계 시너지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전환 지원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풍유동 서김해일반산단 내 김해지식산업센터는 의생명 기업 지원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오는 6월 완공된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 강소연구개발특구 2단계 사업과 연계해 의생명 기업의 창업과 R&D 활동을 지원, 동남권 의생명 산업의 중심거점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한림면 신천일반산단의 김해극저온기계실증연구센터 역시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총사업비 762억 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수소액화플랜트용 압축기 실증 및 냉각기술 국산화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김해가 미래에너지 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환 김해시 경제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래성장 기반 마련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클러스터 간 연계와 기술 집적을 통해 김해를 동남권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