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농업 중심 구조를 넘어 중부권의 강소 산업 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9일 괴산군에 따르면 '2024년 사업체 조사' 결과, 군 내 전체 산업의 연간 매출액은 3조 91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제조업 매출은 1조 5717억 원으로 전체의 40.1%를 차지하며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종사자 수는 ▲2022년 1만 7849명 ▲2023년 1만 9481명 ▲2024년 1만 9841명으로 2년 새 1992명(10%)이 늘었다.
인구 감소에도 일자리가 확대되며 '종사자 2만 명 시대'가 눈앞이다.
사업체 수도 2024년 5555개로 2022년(4,934개)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군은 "신규 창업과 고용 확대가 선순환 구조를 이루며 지역 경제 자생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전체 사업체의 8.3%(463개)에 불과하지만 종사자 비중은 19.8%(3942명)에 달해 가장 큰 고용 기반으로 꼽힌다.
도·소매업(959개·6364억 원), 건설업(518개·2664억 원),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153개·1533억 원)도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1394억 원)의 매출 확대는 괴산 산업 구조가 지식 기반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년층의 창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39세 이하 청년 대표가 운영하는 사업체는 총 537개로, 이들이 고용한 인원은 1034명이다. 지역별로는 괴산읍(185개), 청천면(72개), 칠성면(41개) 순으로 분포돼 있다.
송인헌 군수는 "지난 3년간의 지표는 괴산이 사람이 모이고 산업이 살아나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늘어난 종사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과 교육·문화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