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본은 밀알복지재단 통해 시각장애인 전달…'독서웰니스' 모델 추진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송파도서관은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 공감 문화를 확산하고 시각장애인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학생·시민 참여형 배리어프리·마음건강 캠페인 '점자동화책 함께 만들기'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점자 동화책 제작 체험을 통해 참여자가 장애인의 정보 접근 환경을 직접 이해하고, 정서와 공감에 기반한 독서 경험을 나누는 참여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단순 체험을 넘어 제작-기부-나눔이 연결되는 순환 구조로 공공도서관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 연대 가치를 실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는 이날, 11~13일 총 4일간 송파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도서관 이용자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시청각장애 이해와 장애 인식 개선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받은 뒤, 점자 라벨지를 활용해 그림책에 점자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점자동화책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제작 대상 도서는 '빛을 기다리는 아이'로 어둠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 빛과 관심의 소중함을 전하는 정서·공감 주제의 그림책이다. 완성된 점자동화책은 협력 기관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파도서관은 이번 캠페인을 서울교육 정책 방향인 맞춤형교육, 자치와 참여, 학생 마음건강 지원과 연계해 추진한다. 독서를 매개로 한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청소년과 시민의 포용 감수성을 높이고 장애 인식 개선과 정서 지원을 함께 도모하는 독서웰니스형 도서관 모델을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순화 송파도서관장은 "점자동화책 제작은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세상을 읽는 창이 되는 소중한 나눔"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차별 없이 책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마음건강과 공감 문화를 확산하는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