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초정밀가공 전문기업 대성하이텍은 글로벌 방산 기업 엘빗시스템즈(Elbit Systems), 특수강 소재기업 세아베스틸, 일광특수강과 함께 항공 유도무기 분야 부품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협약을 맺은 엘빗시스템즈는 나스닥 상장사로 시가총액 334억달러(약 48조원) 규모의 이스라엘 최대 방산 기업이다. 지난 2024년 매출액 약 68억달러(약 10조원)를 기록했으며 항공전자, 정밀 유도무기, 무인항공기, 전자전, 지휘통제 등 첨단 방산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엘빗시스템즈는 대성하이텍이 유럽에 공급하는 제품들의 엔드유저다. 대성하이텍은 엘빗시스템즈 관계사들에 직접 방산 부품을 납품하는 주요 밸류체인이라는 평가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해외 방산업체가 요구하는 고신뢰성 항공·유도무기 부품을 대상으로 소재 개발부터 정밀 가공까지 국내 공급망 내에서 구현 가능한 협력 구조를 구축한다. 특히 세아베스틸이 방산 규격에 적합한 고기능 특수 소재 개발을 주도하고 대성하이텍 등 정밀가공 전문기업들이 가공 및 품질 대응을 담당한다.
또한 대성하이텍은 세아베스틸이 개발한 방산용 특수 소재를 활용한 정밀 가공 및 수출 연계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 간 협업을 통해 해외 방산 고객사에 원가 절감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 가능한 선택지를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기적인 사업 성과 뿐만 아니라 방산·항공 분야에서의 국산화 비중 확대와 글로벌 고객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기술 협력"이라며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초정밀 방산 부품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성하이텍은 방산·항공 분야에서 요구되는 미세 공차 관리, 반복 가공 안정성, 고신뢰성 품질 기준에 대응 가능한 정밀 가공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스라엘 방산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방산 고객사를 대상으로 부품을 납품 중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