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이 새해 첫 중요 정책 문건인 '중앙 1호 문건'에서 올해도 핵심 주제로 3농을 강조하면서, 농업 발전과 AI(인공지능) 융합 촉진을 꼽아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공산당과 중앙 정부)은 중앙 1호 문건을 통해 올해 우선 추진할 정책 과제로 3농(농업·농촌·농민)을 꼽고 농촌 진흥을 적극 추진하되, 특히 농업 발전에 AI(인공지능)의 융합을 촉진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농촌 사회와 농사 활동에 대한 AI 기술의 융합 접목을 가속화하고, 농업 발전을 위해 드론과 사물인터넷(IoT), 로봇의 활용을 확대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공산당과 국무원은 이와 함께 농촌 전자상거래의 고품질 전환 시행 및 농산물 온라인 생방송 판매 활성화로 농업의 품질 개선 및 유통 효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2026년 중앙 1호 문건에서는 또 농촌 소비 확대 및 농촌 지역의 신에너지 자동차, 스마트 가전, 친환경 건축 자재 판매 지원에 대한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정책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 밖에 중앙 1호 문건은 농업·농촌 현대화 및 농촌 지역 전면 부흥과 관련하여 대규모 농촌 토지 양도 관리 강화, 농산물 적정가 유지, 경작지 보호, 노동 인력 이동 촉진, 농민 의료보험 확대, 과도한 혼인 지참금 단속 등을 강조했다.
중국 유일 집권당 공산당과 중앙정부인 국무원이 함께 의견 형식으로 새해 처음 내놓는 중앙 1호 문건은 당해 년도 추진할 가장 중요한 정책을 담는 것으로, 올해로 23번째 3농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특히 올해는 매 5년 주기의 경제 발전 전략인 '15·5 계획(제15차 5개년 계획, 2026년~2030년)'의 원년인 시점에서 3농을 중앙 1호 문건으로 강조했다는 점에서 안팎의 주목을 끈다.
중국은 첨단 AI 고도화를 15·5 계획 기간 최우선 정책 목표로 내세웠는데, 이와 보조를 맞춰 농촌 사회 전반에도 AI 융합을 촉진함으로써 농촌의 소득 증대와 함께 도농 지역 균형 발전을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