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기본소득' 도입 등 약속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전원표 전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장이 4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제천시를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응급환자'로 진단하고, 관행 타파와 실익 중심의 '대수술'을 약속했다.

전 전 위원장은 "시장직은 영광이 아닌 13만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무한책임의 자리"라고 강조했다. 인구 감소와 지역 경제 붕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강력한 혁신 방안을 제시하며 자신을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처했다.
그는 시민에게 실익이 되지 않는 보여주기식 행사를 과감히 폐지하겠다고 공언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지 및 실속 있는 관광 축제 전환, 국제한방 천연물산업 엑스포 전면 개편과 방치된 시설물(한방명의촌 등) 매각·철거, 연구 및 실질적 산업기반 위주의 한방 산업 재정비를 꼽았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행장·의림지·용두산 권역을 묶는 대규모 종합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머물고 싶은 중부권 최고의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단순 방문이 아닌 체류형 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화폐·상권과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전 전 위원장은 과거 충북자치연수원 유치 성과를 들어 추진력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맞춰 5개 이상 우량 공기업 유치, 정주 인구 유입과 경제 지도 변화라는 '네 번째 약속'을 내걸었다.
충북 도내 최하위권 GRDP(지역내총생산)를 임기 내 중위권으로 끌어올리고, 이재명 대표의 기본소득 의제를 제천 실정에 맞춘 '청년기본소득' 도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도 약속했다.
"모든 사업은 투자 대비 효익을 철저히 따져 시민에게 단 1원이라도 이익이 돌아가도록 설계할 것"이라며 "추락하는 제천을 구해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준비된 일꾼 저 전원표에게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지역위원장을 역임한 강한 추진력과 실행력을 갖춘 지역 리더로 평가받고 있으며, 제천시장 출마 예상자로 월간조선 등에서 여러 차례 거론된 바 있다.
한편, 제천시장 선거는 여야 후보군이 속속 드러나며 공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