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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에이전트 AI 시대 사이버 보안 변곡점 ② 새로운 생태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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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대형 플랫폼 주도하는 생태계
CRWD 인수합병 통한 기술 확보
장기간 두 자릿수 성장 전망

이 기사는 1월 29일 오전 12시3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는 원래 엔드포인트에 에이전트를 설치해 단말과 서버, 클라우드 워크로드의 이상 행위를 탐지하는 EDR·XDR 플랫폼으로 출발해 아이덴티티부터 클라우드, 데이터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안 업체로 진화했다.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은 PC와 노트북, 서버 등 엔드포인트를 감시 대상으로 하고, 랜섬웨어나 악성코드 등 의심스러운 상황이 포착되면 경고를 띄우거나 자동으로 차단한다. XDR(Extended Detection & Response)은 엔드포인트 뿐 아니라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이메일, 아이덴티티, 브라우저 등 전체 환경을 감시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에이전트 AI 시대에 프롬프트가 새로운 멀웨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거대언어모델(LLM)과 에이전트의 행위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방향으로 제품 전략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가장 상징적인 행보가 판게아(Pangea)와 SGNL, 세라픽 시큐리티(Seraphic Security) 등 연이은 기업 인수합병(M&A)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025년 에이전트 보안에 특화된 판게아를 인수해 기존의 엔드포인트 및 클라우드 워크로드와 마찬가지로 에이전트의 요청과 프롬프트, 툴 호출 패턴을 분석하고 이상 행위가 관찰되면 차단하는 기능을 흡수했다.

업체는 이 기술이 각 에이전트의 상호작용과 프롬프트를 모니터링하면서 대다수 공격을 실시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그 자체만으로는 여전히 보안 기준상 '완전한 방어'라고 부르기 어렵다는 점도 인식하고 있다.

2026년 초 발표된 SGNL 인수는 아이덴티티 축을 보완하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이번 거래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사람과 AI 에이전트의 액세스 요청을 실시간으로 평가하고, 위험도에 따라 지속적으로 권한을 조정하는 지속적 인가(continuous authorization)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브라우저 보안 스타트업 세라픽 시큐리티 역시 같은 맥락에서 중요하다. 기업 애플리케이션의 상당수가 브라우저에서 돌아가는 현실에서 브라우저 세션 자체를 보호하지 못하면 에이전트가 아무리 안전해도 데이터 유출을 막기 어렵기 때문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팔콘 플랫폼 [자료=업체 제공]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 인수들을 자사의 팔콘(Falcon) 플랫폼·위협 인텔리전스·AI 분석 역량과 통합해 엔드포인트–브라우저–클라우드–아이덴티티–에이전트 행위까지 하나의 데이터 레이어에서 관찰하고 방어하는 '차세대 아이덴티티 보안'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에이전트가 비정상적으로 민감 데이터를 대량 열람하거나 평소 하지 않던 외부 도메인과 통신할 때, 그리고 권한 상향 동작을 시도하는 순간 이를 탐지하고, 필요 시 해당 에이전트의 자격 증명과 세션을 끊는 구조다.

이 접근법의 장점은 프롬프트 인젝션을 '완전히 막아야 한다'는 불가능한 목표 대신 설령 일부 인젝션이 성공하더라도 에이전트의 실제 행위가 위험 수준으로 치닫는 순간 대응함으로써 피해를 제한하는 데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이미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람과 단말, 클라우드 워크로드의 행위 이상을 탐지해 온 경험이 있고 이를 에이전트까지 확장하는 방향은 기술과 사업 양면에서 자연스러운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에이전트 AI 보안은 아직 시장 통계가 세분화되어 있지 않지만 여러 리서치 하우스와 업계 보고서를 합산하면 향후 5년간 관련 지출이 연평균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해 수백억 달러 규모로 커질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통적인 네트워크 및 단말 보안보다 아이덴티티와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레이어로 예산 비중이 이동하는 가운데 에이전트는 이 세 층위를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보안 카테고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옥타는 아이덴티티 시장의 선두주자로, 사람과 기계, 에이전트를 포괄하는 이른바 '범용 아이덴티티 계층'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앞세워 기업 전사적 AI·에이전트 도입 프로젝트에 자연스럽게 엮일 수 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조직이 내부와 외부 수십 개 SaaS(서비스로의 소프트웨어)와 자체 시스템에 에이전트를 붙이는 순간 각 에이전트의 등록과 권한 부여, 승인, 로그아웃을 중앙에서 다루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필연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미 엔드포인트와 클라우드, 아이덴티티, 데이터를 하나의 구독 플랫폼으로 묶어 빠르게 성장해 왔고, 여기에 에이전트 보안 기능을 얹으면서 고객 당 사용 모듈 수를 늘리는 방식의 소위 '업셀'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AI와 에이전트 관련 위협이 규제와 감사 이슈로 부상하면서 선제적으로 통합 관제 및 방어 체계를 구축하려는 대형 고객의 지갑은 더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형 플랫폼 관점에서는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가 사이버아크(CyberArk)를 인수해 아이덴티티 및 특권 계정을 흡수한 뒤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아이덴티티까지 통합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고, 구글도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을 높은 가격에 인수하며 AI 보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런 인수합병(M&A) 흐름은 에이전트 AI 시대 보안 시장이 극단적으로 파편화되기보다는 소수의 대형 플랫폼이 생태계를 주도하는 방향으로 수렴할 가능성이 크다는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다.

에이전트 AI 보안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옥타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모두 이미 재무 및 사업 지표에서 AI 수요의 수혜를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최근 분기 실적에서 구독 매출과 신규 모듈 채택 확대를 기반으로 강한 매출 성장과 높은 유지율을 유지하고 있고, AI·에이전트 관련 기능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판게아를 포함한 여러 건의 인수합병(M&A)으로 인해 향후 몇 년간 연구개발(R&D)과 통합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높은 ARPU와 진입장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데 월가는 입을 모은다.

옥타는 과거 보안 사고와 성장 둔화 우려로 밸류에이션이 조정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수익성 개선과 함께 아이덴티티 거버넌스·프리빌리지 액세스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높이며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 에이전트 AI는 사이버 보안 지출 구조를 바꾸는 거대한 트렌드로 자리잡았고, 사람–기계–에이전트를 포괄하는 아이덴티티 계층과 모든 주체의 행위를 관찰하는 통합 행위 분석 플랫폼이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옥타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각각 아이덴티티와 행위 기반 보안의 대표주자로, 에이전트 AI 시대 리스크를 가장 직접적으로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적 수혜주로 기대를 모은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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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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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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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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