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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JP모간의 NAND '슈퍼사이클論' ①지위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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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론이 SSD의 운명을 바꿨다"
"HBM의 역량 한계, SSD가 보충"
"저장장치가 AI 보조 메모리로 격상"
"HDD 리드타임 2년, 기다릴 여유 없어"

이 기사는 1월 27일 오후 3시3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JP모간이 NAND(낸드) 플래시 메모리 시장의 이른바 '슈퍼사이클' 도래를 주장했다. 이번 사이클의 핵심은 인공지능(AI) 추론 수요가 끌어올리는 기업용 SSD(NAND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저장장치)로 과거 스마트폰·PC 출하량에 좌우되던 주기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게 그 요지다.

◆'슈퍼사이클論'

JP모간의 아시아·태평양 기술조사팀은 23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NAND 시장의 잠재시장규모(TAM)의 연평균 증가율이 향후 3년 동안 34%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최선호주로 일본 메모리업체 키옥시아(285A)를 제시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장기적으로 유망한 종목으로, 삼성전자(005930)는 단기 추격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6.01.27 bernard0202@newspim.com

관련 분석에 따르면 NAND 시장의 성장 전망은 과거와 다른 양상을 띤다. 과거에는 이른바 비트 출하량(출하된 메모리 칩의 총저장용량을 비트 단위로 환산한 값) 증가가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을 상쇄하는 구조였다. 지난 25년 동안 NAND의 TAM 연평균 증가율은 7~12%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에는 ASP 자체가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게 JP모간의 분석이다. 올해 비트 수요 증가율은 21%로 전망되는데 예상 공급 증가율은 3%에 그쳐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NAND 업계의 소위 '종합 ASP(각 제품군의 ASP를 판매 비중으로 가중평균한 값)'는 작년보다 40%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내후년에는 반전이 예상되지만 낙폭이 2%에 그치는 등 고가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분석가들은 작금의 메모리주 시세 급등 현상은 과거의 단순한 주기성을 걷어내고 'AI가 추동하는 성장의 속성'을 부여하기 시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작년 1월 이후 세계 메모리 업종 주식의 시가총액은 현재까지 242% 급증한 가운데 AI 추론에서 필수재로 올라선 SSD의 지위를 고려하면 아직 재평가는 끝나지 않았다고 봤다.

◆3가지 이유I

JP모간은 SSD가 필수재의 지위를 갖게 된 첫 번쨰 배경으로 AI 추론 수요로 'AI용 보조 메모리 장치'로 격상됐다는 점을 들었다. 아직까지 주식시장에는 AI 수혜가 DRAM, 특히 HBM에 집중되고 NAND는 조연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남아있지만 이는 AI의 '훈련' 단계까지만 본 데서 비롯된 시각이라는 설명이 따른다.

훈련과 추론의 요구 사항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훈련에서는 대량 데이터를 병렬 처리해야 하므로 연산력과 대역폭이 핵심이고 GPU 바로 위에서 데이터를 대량 공급하는 HBM이 주역을 맡는다. 그러나 추론에서는 지연시간과 컨텍스트가 관건이다. 대형 모델이 사용자 질문에 실시간 응답하려면 방대한 파라미터를 빠르게 검색해 토큰을 생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6.01.27 bernard0202@newspim.com

문제는 AI 모델의 컨텍스트 윈도우(AI 모델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토큰<텍스트 단위>의 최대 개수)가 확장되면서 HBM 용량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점이다. 해법은 본래 HBM에 상주해야 하는 KV캐시(이전 토큰들의 문맥 정보를 저장한 중간값)를 외부로 내보내는 'KV캐시오프로딩'이다. GPU 옆에서 고속 통로로 직결된 SSD가 데이터를 받아 HBM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맡는다.

엔비디아가 'CES 2026'에서 공개한 '블루필드-4 DPU 기반 ICMS 플랫폼'에서 관련 기술이 구현된다. GPU가 CPU를 우회해 SSD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되면, GPU에 직결된 SSD가 넘쳐나는 KV 캐시를 받아 HBM의 부담을 덜어준다. JP모간은 이로써 SSD가 단순 저장장치에서 HBM을 보조하는 메모리로 격상됐다고 평가했다.

SSD의 지위 격상은 가파른 성장세를 가속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2024년 기업용 SSD 비트 출하량은 전년 대비 86% 급증해 2012년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JP모간에 따르면 AI 서버 1대당 저장용량 수요는 70TB 이상으로 범용 서버(약 20TB)의 3배를 넘는다. 2027년에는 기업용 SSD가 글로벌 NAND 비트 수요의 48%를 점유해 스마트폰(30%)과 PC(22%)를 제치고 최대 응용처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3가지 이유II

JP모간이 꼽은 두 번째 배경은 HDD 공급난이 촉발한 강제 대체 수요다. 기업용 SSD의 급성장을 떠받치는 것은 AI 신규 수요만이 아니라는 거다. 기존 스토리지 시장에서 HDD를 밀어내는 전환 수요도 가세한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6.01.27 bernard0202@newspim.com

HDD 업계는 증산 여력을 잃은 상태라고 한다. 지난 수년간 메모리 시장이 침체하면서 시게이트(STX)·웨스턴디지털(WDC) 등 주요 업체가 설비투자를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AI가 데이터 저장 수요를 폭증시켰을 때 이들은 이미 단기 대응이 불가능했다. 트렌드포스와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대용량 니어라인(데이터센터 백업·아카이브용) HDD의 납품 리드타임은 현재 2년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데이터센터 고객사에는 선택지는 없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 나온다. HDD를 기다릴 수 없으니 NAND로 전환할 수밖에 없고 이것이 'QLC(쿼드레벨셀; 셀 하나에 4비트를 담아 용량을 극대화)'로 불리는 대용량 SSD에 기회가 됐다. QLC SSD 가격은 여전히 HDD의 6~8배지만 AI 인프라 구축 경쟁에서 '재고 확보'와 '성능'이 '가격'보다 우선한다. SSD의 에너지 효율과 공간 효율도 전력·냉각 요건이 엄격한 AI 데이터센터에 부합한다는 평가가 따른다.

▶②편에서 계속됨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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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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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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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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