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대전·충남 통합 비전을 내세우며 시장직 탈환에 본격 나선다.
허 전 시장은 오는 29일 대전역 서광장에서 '대전·충남 통합 비전 선포식'을 열고 대전·충남 통합특별시장 출마를 공식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허 전 시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대전·충남 통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 전략과 구체적인 발전 구상을 시민과 도민들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청와대와 중앙정부에서의 국정 경험, 기초·광역 지방정부 수장으로서의 행정 경력을 토대로 통합 행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준비된 리더십과 실행 역량을 강조할 계획이다.
선포식이 열리는 29일은 '국가균형발전의 날'로, 2004년 같은 날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방화와 균형발전 시대'를 선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허 전 시장 측은 이 같은 날짜 선택이 대전·충남 통합을 국가균형발전의 연장선에서 바라보겠다는 정치적·상징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 장소로 대전역 서광장을 택한 점도 주목된다. 대전역은 대전을 중심으로 충남과 전국을 연결해 온 교통의 관문으로, '연결과 확장, 순환'을 키워드로 대전·충남이 하나의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한편 허 전 시장은 민선 7기 대전광역시장을 지냈으며 민선 5·6기에는 유성구청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충남대학교 특임교수이자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공동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또 이재명 대통령 후보 대선캠프에서 중앙조직본부 부본부장과 대전시당 공동 선대위원장을 지낸 바 있으며,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비서관실 행정관과 과학기술부총리 정책보좌관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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