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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바람연금·생활인구 확대 '투트랙 전략'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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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이익공유 기반 지속 가능한 소득 구조 구축
일자리·생활인구 확대 통해 지역소멸 대응 본격화

[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부안군은 올해 민선 8기 후반부 정책 성과를 가시화하는 전환점으로 삼고 해상풍력 이익공유를 기반으로 한 '부안형 바람연금'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안군은 올해 핵심 과제로 해상풍력 이익공유 모델 구축, 첨단산업·푸드플랜·관광이 연계된 '세바퀴 경제' 고도화, 일자리 창출과 생활인구 확대를 제시했다.

군은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민선 7~8기 정책을 2030년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전략으로 확장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사진=뉴스핌DB]2026.01.16 lbs0964@newspim.com

부안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총 2.46GW 규모로 약 14조4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에너지 전환 사업이다. 현재 실증단지는 운영 중이며 시범·확산단지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전력 생산에 그치지 않고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과 주민에게 환원하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과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통해 연간 약 1300억 원 규모의 이익공유 재원이 향후 20년간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안군은 이를 바탕으로 부안형 바람연금과 농어촌 기본소득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이익공유 재원(추가 REC)을 활용할 경우 2030년 이후 전 군민 대상 월 평균 약 25만원 수준의 기본소득 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새만금 개발을 지역 성장의 기회로 삼아 서남해 해상풍력과 연계한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의 RE100 국가산업단지 전환을 추진하고, 방위산업 실증단지와 국제케이팝학교 유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수소산업, 푸드플랜, 관광이 맞물리는 세바퀴 경제를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국내 최초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완공됨에 따라 올해부터 하루 1톤 규모의 청정수소 생산이 본격화되며, 오는 2028년 농촌형 부안수소도시 완공과 2030년 그린수소 생산단지 조성도 추진된다.

농업 분야에서는 푸드앤레포츠타운을 중심으로 부안형 푸드플랜을 고도화해 지역 내 생산·가공·유통·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 현재 푸드플랜에는 600여 농가와 8600여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누적 매출은 250억원을 넘어섰다.

격포 대규모관광단지 시동[사진=부안군] 2026.01.16 lbs0964@newspim.com

부안군은 생활인구 확대를 지역소멸 대응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생활인구 기본조례 제정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을 통해 중장년층 재방문과 청년층 체류 확대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어민공익수당 확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민생 안정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해상풍력을 통해 창출되는 이익이 군민의 삶으로 환원되는 구조를 확립해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에너지 전환을 지역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 지속 가능한 부안의 미래를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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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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