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최민두 기자 = 유명현 전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산청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본부장은 14일 산청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행정고시 합격 후 28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정년 2년 앞당겨 명예퇴직한 뒤 고향 산청을 위해 뛰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우주항공국가산단 지정과 사천 KASA 유치를 자신의 성과로 꼽고 "서부경남 우주항공산업이 미래 50년 경제를 이끌며 산청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사람이 머물고 찾아오며, 돈이 돌고, 일자리가 만들어지며, 그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하는 튼튼한 산청경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인구소멸 대응▲산업·경제(관광, 농업, 기반시설 등)로 기존산업의 활성화와 미래첨단산업의 육성▲사람중심, 지역중심의 돌봄과 복지▲안전과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인구소멸 대응을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국비 80% 확보)과 기업 투자유치를 제시하고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배후도시 유치, 세라믹 특화단지, 환지리산권 관광벨트, 웰니스 리트리트, 스마트팜 도입 등을 공약했다.
돌봄·복지에서는 지역사회 연계돌봄(커뮤니티케어)을, 안전·소통 분야에서는 수해 항구복구 우선과 매월 '군민과의 대화의 날', 격주 현장간담회를 약속했다.
유명현 전 본부장은 "'돈 버는 군수' '효자 군수' 소리를 듣고 싶다"면서 "경남의 산업경제를 설계하고 키워 낸 그 경험과 능력, 열정을 이제 고향 산청을 위해 쏟아 붓겠다"며 "젊은 일꾼 답게 직접 발로 뛰고 활력 넘치는 산청 군정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 전 본부장은 고려대 졸업 후 진주 동장, 합천 부군수, 경남도 산업통상국장 등 요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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