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청에 별도 환담…매우 이례적
유대 강화·신뢰 구축이 가장 큰 성과"
[오사카=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가 완전히 정착됐다고 평가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일본 현지 오사카 프레스센터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이번 정상회담은 작년 10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을 한 이후 불과 세 달도 지나지 않아서 성사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계기 회동을 포함하면 세 번째 만남"이라며 "지난해 8월에 이 대통령의 방일로 재개된 한일 정상의 셔틀외교가 완전히 정착 됐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번 3번째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 정상 간의 유대와 신뢰가 깊어졌다는 평가다.
위 실장은 "우선 나라현에 먼저 도착한 다카이치 총리가 양국 정상의 숙소인 JW 메리어트 호텔 앞에서 이 대통령을 직접 영접하는 특별한 배려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일정이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위 실장은 "지난 두 차례의 만남을 통해서 한일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서는 양국 정상 간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이번에는 협력의 심도를 높이고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일 측의 요청으로 별도 환담 시간도 이뤄졌다.
위 실장은 "양 정상은 첫 일정으로 오후 2시부터 3시 37분까지 소규모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을 했다"며 "확대 회담에서는 한일관계를 견고하고 성숙하게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특히 위 실장은 "이어서 5시 40분부터 5시 52분까지 약 22분간 추가로 환담했다"며 "이는 정상간 유대를 깊이하고자 하는 일본 측 요청에 따른 것으로 단독·확대회담에 이은 정상간 별도 환담은 매우 이례적이다"고 평가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