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지난해 전국·도 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며 '강원 남부권 스포츠 명품도시'로 도약했다.
지난해 동해시는 엘리트 체육뿐 아니라 생활체육과 동호인 대회를 아우르는 폭넓은 대회를 개최해 참가자와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촉진했다. 이를 통해 체육과 관광이 선순환하는 지역경제 모델을 구축했다.

특히 테니스장과 유소년 야구장, 발한 게이트볼장, 족구장, 무릉파크 골프장 확장 등 주요 체육시설을 확충했으며, 전천 생활체육공원 조성과 도민체전 대비 시설 정비로 쾌적한 체육 환경을 마련했다.
동해시는 지난해 전국·도 단위 27개 대회와 전지훈련 164개 팀(7개 종목)을 유치해 약 9만 5000여 명의 체육 인구를 끌어모았다. 이를 통해 직접효과 63억 원, 간접효과 266억 원 등 총 329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시는 이러한 성과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전지훈련과 연계된 전략적 대회 유치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하며 외식업·숙박업·관광 업계 등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14일 밝혔다.
강원 남부권 스포츠 명품도시로 도약한 동해시는 올해 2026년 체육진흥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220억 원의 사업비로 3대 추진과제, 14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전문·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65억 원을 투입한다. 체육회 운영 지원(6억 1500만 원), 전국·도·시 대회 개최 및 출전 지원(20억 1800만 원), 제61회 도민체전 및 장애인 생활체전 개최(36억 3500만 원), 스포츠클럽 육성 및 생활체육 교실 운영(1억 6800만 원), 전지훈련 선수단 지원(6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둘째, 장애인과 취약계층 체육 복지 확대에도 9억 5000만 원을 반영했다. 장애인체육회 운영(1억 8000만 원), 장애인 체육대회 개최 및 출전 지원(1억 6200만 원), 생활체육지도자 배치(6억 1000만 원)사업을 추진하며, 스포츠강좌이용권(3억 3700만 원)과 동해체력인증센터 운영(2억 300만 원)도 포함됐다.
셋째,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백세건강스포츠센터 건립에 총 100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하키장 인조잔디 교체, 국민체육센터 시설 개선 등 10개 사업에 32억 900만 원을 배정했고, 제61회 도민체전과 제19회 장애인 생활체전 준비를 위한 경기장 및 부대시설 정비에 79억 2000만 원을 투입한다.
동해시 천수정 체육교육과장은 "다양한 종목의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도민체전이 200만 강원도민의 기억에 남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 점검은 물론 안전, 의료, 교통, 자원봉사, 관광, 문화, 숙박 등 모든 분야를 꼼꼼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