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학생=뉴스핌] 이웅희 기자=서울 SK가 루키 에디 다니엘의 활약에 힘입어 안방에서 원주 DB전 2연패를 끊었다.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DB와의 홈경기에서 93–65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18승(13패)째를 거두며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2007년생 다니엘이다. DB 가드 이선 알바노를 밀착마크했고,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마음껏 뽐냈다. 3점슛 2개를 모두 넣는 등 16점을 기록했다. 경기 전 슛 연습에선 림을 외면하던 3점포가 실전에선 펑펑 터졌다.
경기 전 SK 전희철 감독은 "다니엘의 근골격이 200cm 빅맨과 같은 수준이다. 상대 스크린을 힘으로 밀고 무너뜨리며 수비한다. 가드인 (DB 이선)알바노 수비로도 붙여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오재현과 함께 알바노 봉쇄에 힘을 쏟았다. 게다가 슛까지 터트리며 전 감독의 기대를 넘어섰다.
SK는 1쿼터에만 7점을 넣은 다니엘을 앞세워 22-19로 앞섰다. 2쿼터 알바노와 헨리 엘런슨을 무득점으로 막으며 전반을 41-34로 마쳤다. 3쿼터 들어 김낙현(15점)이 3점슛 2방 포함 9점을 넣으며 치고 나갔다. 63-56까지 앞선 SK는 4쿼터 자밀 워니(16점)와 안영준(15점)의 연속 속공으로 쿼터 중반 81-62까지 앞서며 완승을 예감했다. 경기 막판에는 벤치멤버를 대거 투입하는 여유도 보였다.

8연승에 실패한 DB는 시즌 11패(20승)째를 기록했다. 안양 정관장(20승11패)과 공동 2위가 됐다. 알바노가 3점슛 5개 포함 19점을 넣었지만, 어시스트는 3개에 그쳤다. 상대 집중견제에 패스의 길을 보진 못했다. 개인 공격에 치중해야 했다. 엘런슨(17점 9리바운드)도 3점슛 5개는 모두 놓쳤다.
한편 울산에서는 홈팀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접전 끝에 75-74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11승21패를 기록하며 9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10승21패를 기록,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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