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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C에 2.5조 태운 네이버, 글로벌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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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유럽 C2C 시장 진출 위해 스페인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 인수
2023년 인수한 포시마크 포함해 크림·소다 등 C2C 시장에 꾸준히 투자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네이버가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유럽 C2C 시장 겨냥해 스페인 중고거래 1위 기업 '왈라팝' 인수 절차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네이버는 최근 스페인 중고 거래 플랫폼 왈라팝 인수를 위해 현지 법인 지분을 100%로 확대하고 8500억원을 투자했다. 왈라팝을 인수한 뒤 자사의 검색·광고·결제 솔루션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식해 유럽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가 글로벌 C2C 시장에 공들이고 있다. 사진은 왈라팝 로고.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2023년 인수한 북미 C2C 플랫폼 포시마크를 시작으로 주요 권역별 C2C 플랫폼에 투자하고 있다. 포시마크는 미국의 중고의류 C2C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2023년 북미 시장 진출과 해외 커머스 확대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 1조 6673억원의 거금을 투입해 인수를 단행했다.

포시마크의 경우 올해 사업 다각화 목표로 의류 사업 외 뷰티 등 제품군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AI 활용한 상품 등록 자동화, 개인화 추천, 네이버 검색엔진 적용 등을 통해 판매자, 이용자 모두 전환율 높이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포시마크는 이용자 간 옷장을 공유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처럼 소통하는 등 커뮤니티 기반 사용성을 바탕으로 북미 대표 C2C 플랫폼으로서 성장하고 있다.

포시마크는 2024년 기준 미국 및 캐나다 지역 내 누적 등록 사용자 수 1억3000만명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거래액과 매출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비용 효율화와 광고 사업 성장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포시마크는 네이버 검색 엔진과의 연동을 통해 앱 내 진입점을 확대하고, 자동완성 및 검색 결과 레이아웃을 개선해 보다 정확하고 연관성 높은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신규 광고 포맷 도입, 랭킹 로직 고도화 등을 통한 퍼스트파티(1P·포시마크 직접 광고) 매출 성장 지속과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으로 플랫폼 수익성과 트래픽의 질적 성장이 모두 이뤄지며 두 자릿수의 거래액 및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C2C 플랫폼 투자 현황 [그래프=홍종현 미술 기자]

포시마크는 2023년 이미지 검색 렌즈인 '포시렌즈', 라이브 커머스 기능인 '포시쇼'를 출시했다. 이용자 간의 소통을 돕기 위해서 판매자가 플랫폼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에는 구매자에게 판매 상품을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는 유료 홍보 서비스 '프로모티드 클로젯(Promoted Closet)', 라이브를 통해 쇼핑·판매와 참여자 간의 연결을 지원하는 '포시 파티 라이브'를 출시했다. 지난해 2월에는 사진 업로드로 상품의 주요 정보를 생성하는 '스마트 리스트 AI'를 새롭게 출시했다.

네이버는 포시마크를 포함해 크림, 소다 등 C2C 시장에 대한 꾸준한 관심, 투자를 이어왔다. C2C 시장이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다양한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인 만큼, 네이버의 창작자와 판매자 성장 지원 노하우를 왈라팝에 녹이면서 왈라팝의 성장은 물론 네이버와의 시너지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왈라팝은 스페인 중고거래 1위 기업으로 스페인 최대 C2C 플랫폼이다. 1900만명이 넘는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 보유하고 있다.

C2C 시장의 경우 수익성 측면 보다는 AI 생태계에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만큼 롱테일 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성장이 중요해지고 있다. 네이버는 C2C 시장이 커뮤니티(사용자 간의 소통)와 커머스(상품 정보와 트렌드) 양쪽을 모두 갖추고 있어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방대한 커뮤니케이션과 상거래가 동시다발적으로 자유롭게 일어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에서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는 아마존 등 빅테크가 석권한 반면 C2C 시장은 기획력과 버티컬 AI 에이전트 등 기술 경쟁력으로 글로벌 승부를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시대에 일상과 밀접한 다채로운 상품군과 다양한 경험들이 공유되는 C2C 시장은 중요도가 높다"며 "왈라팝에 네이버의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가면서,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을 중심으로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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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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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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