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성분지수 14169.40(-197.57, -1.38%)
촹예반지수 3321.89(-66.45, -1.96%)
커창판50지수 1469.57(-42.27, -2.80%)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거래일 연속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는 13일 조정을 받았다.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중국 증시가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64% 하락한 4138.76, 선전성분지수는 1.38% 하락한 14169.40, 촹예반지수는 1.96% 하락한 3321.89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이 EU와의 무역 갈등을 봉합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은 EU와 지난 2년여 동안 전기차 관세를 두고 충돌했었다. EU는 2024년 10월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은 이에 대응해 유럽산 유제품, 돈육, 브랜디, 석유화학 제품 등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은 EU와의 협상을 이어왔으며 12일 저녁 중국 상무부는 EU와의 전기차 관세 관련 합의를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합의에 따라 중국의 전기차 업체들은 EU에 수출 가격 하한선을 통보하게 되며, 승인을 받은 경우라면 고율 관세가 면제된다. 중국 내에서는 중국 전기차의 EU 판매량이 2028년까지 매년 20%씩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로써 중국은 EU와의 무역 분쟁 격화를 막았을 뿐 아니라 기존의 무역 분쟁 리스크를 일정 부분 해소하게 됐다.
차이신(財信)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시장에는 중기적으로 중국 증시는 완만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강한 기대감이 있다"며 "증시에 새로운 매입 자금이 몰려들 가능성이 있으며, A주는 우량한 자산들을 흡수하게 될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중위안(中原)증권은 "위안화가 지속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위험 선호도도 함께 상승했다"며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며 업황이 호전되는 산업이 하나둘 생기는 현상 역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AI 의료 관련 섹터가 대거 상승했다. 훙보이야오(鴻博醫藥), 보지이야오(博濟醫藥), 베이루이지인(貝瑞基因)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향후 5년 동안 일라이 릴리와 함께 10억 달러를 투자해 AI 약물 실험실을 설립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엔비디아와 릴리는 로봇 기술과 물리 AI 개발을 추진해 의학 연구 개발을 가속할 방침이다. 중국의 AI 의료 역시 발전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련 섹터가 탄력을 받았다.
리튬 섹터도 강세를 보였다. 시짱주펑(西藏珠峰), 간펑리예(贛鋒鋰業), 성신리넝(盛新鋰能)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광저우선물거래소에서 탄산리튬 선물 주력 계약이 톤당 17만 위안을 돌파하면서 리튬 관련 주가 급등했다. 탄산리튬 선물 가격은 12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이날에도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10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7.0108위안) 대비 0.0005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1% 상승한 것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