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여자 핸드볼 H리그 3연패를 향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SK는 10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광주도시공사를 32-24로 꺾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정상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SK는 시즌 첫 경기부터 전력을 입증하며 또 한 번의 우승 도전을 예고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SK 흐름이었다. 강경민이 6골 4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하경과 윤예진이 나란히 5골씩 보탰다.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전환이 맞물리며 점수 차는 경기 내내 유지됐다. 광주도시공사는 강주빈이 5골 5도움으로 분전했지만, SK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개막전의 또 다른 장면은 시구였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핸드볼 금메달리스트인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광명시를 지역구로 둔 임 의원은 선수 시절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한국 여자 핸드볼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이번 시즌 H리그 여자부는 8개 팀이 팀당 21경기씩 정규시즌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정규시즌은 오는 4월까지 이어진다. 개막전 승리로 출발선을 앞서 밟은 SK는 3년 연속 우승을 향한 레이스에 가장 먼저 속도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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