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정원석 신한증권 연구원은 8일 KT에 대해 이동통신 위약금 면제 이후의 실적 흐름이 관전 포인트라면서도, 통신 본업을 중심으로 한 실적 안정성은 유지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를 제시했다.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위약금 면제 정책으로 단기적인 가입자 이동과 마케팅 비용 부담이 불가피하나,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KT의 무선 가입자 기반과 수익 구조를 감안할 때 중장기 실적 훼손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2025년 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무선과 유선 사업의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무선 매출은 가입자 순증 둔화에도 불구하고 ARPU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며 "초고속인터넷과 IPTV 등 유선 부문 역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됐다.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증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비용 통제 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자회사 실적과 배당 수익이 실적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며 "통신 본업 중심의 이익 창출력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KT의 주주환원 정책은 투자 매력 요인으로 꼽혔다. 신한증권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배당 정책의 지속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배당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가 전망과 관련해서는 "단기 이슈로 주가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실적 안정성과 주주환원 정책을 감안할 때 하방 위험은 제한적"이라며 "위약금 면제 이슈 이후의 실적 추이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