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에스투더블유가 높은 수출 비중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며 국내 AI 기업들과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NH투자증권 백준기 애널리스트는 8일 보고서에서 "에스투더블유의 수출 비중이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25%에 달했다"며 "한국 상장 AI 기업 중 드물게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는 글로벌 해운사 에버그린에 B2B 보안 AI 플랫폼 'QUAXAR'를 공급했으며, 인터폴 등 주요 글로벌 기관을 중심으로 해외 레퍼런스를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KDD, ACL, NDSS 등 글로벌 AI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ACL에서 발표된 'DarkBERT' 논문은 도메인 특화 언어모델 구축 능력을 보여준 대표 사례로 꼽힌다.

보고서는 에스투더블유가 2026년 매출액 214억원(전년 대비 +58.5%)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 비중은 2025년 3분기에 이미 전체의 80%에 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백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와 유사한 기술적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며 "에스투더블유의 강점은 비정형 데이터에서 의미 단위를 추출하고 이를 관계로 연결해 인텔리전스로 확장할 수 있는 온톨로지 기반 기술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산업용 AI(SAIP) 부문에서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