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감히 하이닉스를 의심하지 말라"며 2026년 목표주가는 80만원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휴머노이드 산업 성장 속도가 빨라질수록 메모리 반도체는 경기 순환이 아닌 플랫폼 확산에 따른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로봇 본체에서는 온디바이스 추론과 실시간 제어 비중이 커지면서 저전력·고집적 특성을 갖춘 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LPDDR) 탑재량이 로봇 1대당 꾸준히 증가하고 이는 보급 대수 확대 자체가 곧 메모리 비트 수요 증가로 직결되는 가장 직관적인 수혜 구조"라며 "동시에 백엔드 학습·운영 인프라에서는 HBM 투자가 구조적으로 확대된다"며 "즉 휴머노이드는 단일 디바이스 수요에 그치지 않고 LPDDR과 고대역폭메모리(HBM)을 동시에 자극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지난해 4분기 영업은 16조7000억원로 전분기 대비 47%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디램(DRAM)과 낸드(NAND) 각각 전분기 대비 19%, 18%의 가격 상승을 예상하며 1분기에도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연구원은 주가에 대해 "11월~12월 SK하이닉스 주가를 눌러왔던 가장 큰 요인은 업황이나 동사 펀더멘탈의 변화가 아닌 원화 약세로 인한 외국인 수급 부담 및 한국 증시 전반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확대 등 외부 요인이었다"고 판단했다.
연구원은 "최근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이 승인되면서 HBM3E 수요가 기존 추정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블랙웰(Blackwell), 루빈(Rubin) 출하량 역시 기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2026년 동사를 둘러싼 영업 환경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chaexou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