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일 오전 10시 21분쯤 완도군 청산도 장기미 해변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5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A씨는 오전 9시 20분께 떠내려간 낚시용품을 회수하기 위해 개인 소유의 무동력 고무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섰다가 조류에 휩쓸리며 조정이 불가능해졌다. 이후 인근 갯바위로 올라갔으나 물때가 차오르면서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완도해경은 즉시 완도파출소, 완도구조대, 경비함정 등 가용 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은 현장 기상 상황과 수심 등을 고려해 경비함정 단정을 투입했으며, 신고 접수 후 23분 만에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당시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으며 구조 후 응급조치를 받은 뒤 귀가 조치됐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갯바위나 해안가에서 낚시를 할 때는 반드시 조석 변화와 기상 상황을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 장비를 착용해 고립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