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이 해양수산부의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900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2030년까지 미래형 수산산업 기반 구축에 나선다.

고흥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1675억 원과 지방비 225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 기술 중심의 스마트 수산업 혁신을 추진한다. 이번 결과는 사업 필요성 검토부터 계획 수립 전 과정에서 문금주 국회의원 및 전라남도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이뤄졌다는 평가다.
해양수산부의 선도지구 조성사업은 AI· ICT·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친환경·지속가능한 수산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 전략사업이다. 고흥군은 풍부한 수산 인프라와 추진 역량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사업은 고흥만 간척지 일원에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양식 시스템 구축 ▲생산·유통 전 과정 디지털화 ▲빅데이터 기반 자원관리체계 확립 ▲전문 인력양성 및 청년어업인 유입 기반 조성 등을 포함한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수산업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는 전국 공모를 통해 평가·선정되며, 선정 지역에는 국비 지원과 함께 기술 실증, 전문 컨설팅 등 종합 지원이 이뤄진다.
chadol999@newspim.com












